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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잠실새내] 백만년만에 방문해 본, 새마을 식당 잠실신천점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송파/잠실새내] 백만년만에 방문해 본, 새마을 식당 잠실신천점

강마 2019. 7. 3. 00:04

 

 요새 TV를 보면 트는 곳마다 백종원 씨가 나오는 듯하다.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골목식당, 집밥 백 선생 등 현재 방영작이나 종영작들 재방송까지 정말 안 나오는 곳이 없는듯하다. 거기에 유튜브까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구독자 200만까지 순식간에 돌파하는 모습을 보면 그 영향력이 대단한 것 같다.

 

 지금의 백종원씨를 유명하게 해 준 것은 아무래도 논현동 영동시장의 백종원 거리라고 불렸던 식당들의 영향인 것 같다. 더본코리아의 수장으로서 대패삼겹살 전문점 <본가>를 시작으로 하나씩 하나씩 구상했던 요식업을 확장해 나가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장시켜나갔다.

 

 그 시작이 <본가> 였다면, 역시 본 궤도로 사업을 확장시키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던 식당이 바로 이 <새마을식당>인것 같다. 

 

 10여년 전쯤 처음 나왔을 때 먹어보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했었으나, 정말 정말 오랜만에 새마을식당을 가기로 마음먹고 잠실신천점에 방문했다.

 

 

 

 한가할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자리는 이미 만석이였다. 식당 앞에 네 명 정도 대기를 하고 있길래 직원분께 물었더니 다행히 2인석은 자리가 있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가격은 크게 오르진 않은것 같다.  확실하진 않지만 10년 전쯤에 시그니처 메뉴인 열탄불고기가 7천 원, 7분 돼지김치가 5,000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이 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 외의 나머지 고기류도 가격대가 높지는 않은편이다. (물론 1인분이 150g이라 양도 넉넉하지는 않은 편이다.)

 

 

 

 앉자마자 새마을식당의 메뉴중 양대 산맥인 열탄불고기 2인분과 7분 돼지김치를 주문하자마자 빠르게 기본 상차림을 해주신다. 

 

 인당 미역국과 양념소스를 주고, 쌈채소와 간단한 반찬을 테이블에 깔아주셨다.

 

 

 

 일단 반정도만 불판에 올려 구웠다. 고기가 얇은데 양념까지 되어 있어 쉽게 타니 빠르게 뒤집어 줘야 한다.

 

 양념이 고르게 발라져 있지 않지만 굽다 보면 신기하게도 고르게 배이는 것 같다. 열심히 잘 구워보려고 했지만 생각만큼 잘 구워지지 않아 불판이 금세 타버렸다.

 

 

 

 

 열탄불고기를 맛있게 먹으려면 역시 같이 나온 파절이랑 함께 먹어야 맛있다. 열탄불고기에도 이미 양념이 배여있고, 양념소스도 따로나오기 때문에 맛이 중복되는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고, 파절이 마저 양념소스가 매우 진하지만 생각보다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역시 고기에는 야채를 같이 섞어 먹어줘야 질리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는것 같다. 

 

 

 

 앞에 말했다시피 이미 식당 안이 가득차있어 고기 굽는 연기가 홀에 가득 차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앞에 문이 전부 열려있었지만 크게 덥지는 않았다.

 

 

 

 고기를 어느정도 먹다 보니 7분 돼지김치가 나왔다. 예전 기억으로는 김치찌개 같은 게 나올 줄 알았는데 안이 깊지 않은 철제 그릇에 김치 짜글이 같은 소스가 밥과 같이 나와 비벼먹을 수 있게끔 나온 음식이었다. 

 

 술안주 삼아 국물을 먹으려고 주문했던건데, 너무 오래전 기억이라 잘못 새겨진 기억이었나 보다.

 

 

 

 김가루를 밥 위에 듬뿍 올려 돼지김치를 넣어 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익숙한 맛이 난다.

 

 그래도 열탄불고기의 양이 생각보단 많지 않아 밥까지 한 그릇은 먹어야 어느 정도 배가 차니, 새마을식당에 가게 되면 필수적으로 주문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요 메뉴 가격★

 열탄불고기 9,000원 / 소금구이 10,000원 / 양념구이 10,000

7분돼지김치 6,000 / 된장찌개 6,000원 / 냉김치말이국수 5,000

소주 4,000원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 찾아가는 방법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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