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천호] 세련된 느낌의 실내 포장마차, 천호 8번가

 

 천호역 먹자골목 안 나비쇼핑몰 옆에 있는 <8번가>는 분위기 좋은 감성주점 느낌의 술집이다. 안에 좌식으로 되어있는 룸이 있어 분위기가 아늑해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을 듯하다.

 

 메뉴들도 타코나 튀김, 볶음 등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 일행들의 의견이 갈릴 때 여러 가지를 주문해서 먹기에도 좋은듯하다.

 

 

 

 3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같은 건물에 있는 분홍다이닝, 453키친도 아기자기 하고 치즈 들어간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아 마찬가지로 데이트 코스로 방문하기 나쁘지 않다.

 

 

 

 엘레베이터 안에 8번가 혜자 이벤트라고 해서 김혜자 선생님 사진을 활용해 프로모션 홍보를 하고 있다. 금, 토를 제외한 평일 밤 12시 이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는 해장라면이 무료라고 하니 2차나 3차에 갈 곳 없는 분들이 가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3층에 내리면 분홍 다이닝 앞에 바로 8번가 출입구가 나온다. 

 

 실내는 오픈되어있는 몇 개의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커튼으로 가려져있는 좌식 룸이 대부분이다. 우리도 그중 한 곳으로 안내받아 안에 들어갔다.

 

 메뉴판이 정말 두껍고, 안에 있는 종류들도 엄청 다양하다.

 

 

 

 종류별로 페이지가 구분되어 있어 보기 편하게 되어있다. 사진들도 먹음직스럽게 잘 나와있다.

 

 

 우리는 시그니처 메뉴인 듯하여 슈퍼 타코 샘플러를 주문했다. 

 

 

 

 주종도 과일소주부터 해서 맥주, 소주, 보드카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기본 안주로는 팝콘이 나온다. 입구 쪽에 영화관에서 볼법한 팝콘 튀기는 기계가 있어, 거기에서 바로바로 튀겨낸 팝콘을 가져다주시는듯하다.

 

 

 

 슈퍼타코샘플러에는 새우튀김이 들어있는 타코 3장과 치킨윙, 그리고 절반이 케이준 감자튀김이었다. 구성은 생각보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구성이었지만 좋아하는 음식들이라 맛있게 먹었다. 큰 기대를 하진 않았아서 실망이 크지도 않았다.

 

 따로 조리한 느낌보다는 냉동식품들을 조합해서 만들어낸 듯한 느낌이었다.

 

 

 

 타코는 맛보다는 색감이 너무 예뻐서 혀의 즐거움보다는 눈이 더 즐거웠던 것 같다.

 

 

 

 흡연실도 3층에 마련되어있어 따로 불편하진 않았다. 좌식 룸이 생각보다 많았고, 보기보다 가게가 꽤 넓어서 손님이 많아 대기가 생기기는 어려워 보였다. 이날도 주말 저녁이었으나 생각보다는 한산한 편이었다.

 

 

 

 좌석이 아담하고 분리가 되어있어, 연인끼리 조용히 대화를 나누기 좋은 술집이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음식의 맛보다는 분위기 때문에 다시 방문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입구 쪽에는 귀여운 인형들과 아까 앞에서도 말했던 기본 안주로 나오는 팝콘 머신이 놓여있어 아기자기한 사장님의 취향이 느껴지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특별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느낌인 듯하다. 맛집으로는 비추천, 분위기는 추천하는 집이다.

 

 

 

★주요 메뉴 가격★

 슈퍼타코샘플러 18,900원 / 콥샐러드 15,000원 / 빠네치킨 19,800

쉬림프버켓 17,900 / 치즈불닭 15,900원 / 해물치즈떡볶이 16,000 / 빠네까르보나라 15,800

소주 4,000원 / 생맥주(500cc) 4,000원

  

 

 ★영업시간★

매일, 16:00 ~ 05:00 (일요일 04:00까지)

 

 

▣ 찾아가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