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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천호] 천호 먹자골목에 있는 가성비 좋은 횟집, 어사출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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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천호] 천호 먹자골목에 있는 가성비 좋은 횟집, 어사출또

강마 2019. 9. 28. 09:17

 

 개인적으로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보니 횟집은 1년에 한 번 정도 갈까 말까 한 게 현실이지만,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매운탕이 생각나 오랜만에 횟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매운탕이 맛있는집이라고 지인에게 추천에 따라 천호에 있는 어사출또에 방문했다. 천호역 먹자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역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프랜차이즈라서 여기저기에서 자주 목격되던데 가성비 좋은 구성때문인지 손님이 많은 것 같다.

 

 

 

 어사출또의 시그니쳐는 역시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다. 단, 특이하게도 지점마다 세트메뉴의 구성은 조금씩 다르다.

 

 앞에 있는 현수막에 적혀있기도 '천호점 세트메뉴' 라고 적혀있고 일행이 가봤던 암사점과도 세트메뉴 구성이 다르다고 했다.

 

 

 

 횟집이라면 보통 기본메뉴의 판매가가 높은 편인데, 어사출또는 사이즈에 따라 금액을 세분화시켜놓아 소(를 주문하고 나서  이것저것 사이드 메뉴를 원하는 메뉴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키다시가 많이 나오는 곳이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메뉴가 없으면 젓가락이 가지 않게 되는데, 단가를 조금 낮춰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라 집중해서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듯하다.

 

 우리는 1번 세트로 모둠회와 새우튀김, 매운탕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이 세팅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셀프바에서 덜어다 먹으면 된다. 

 

 반찬으로 먹을만한 것들은 김치, 코우슬로, 고동 정도이며 나머지는 쌈용 야채와 소스다.

 

 

 

 주문한 모둠 회가 나왔다. 흰 살 생선들에 전어회가 나왔다. 양이 생각보다는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회를 많이 먹진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충분한 양이었다.

 

 맛은 쏘쏘. 신선도나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회가 나오자마자 새우튀김도 가져다 주셨다. 튀김은 나오자 마자 바로 먹었다.

 

 뜨거울 때 먹는 게 제일 맛있기 때문에 손으로 새우 꼬리를 잡고 칠리소스에 찍어 먹었다. 맛있었다.

 

 단품 구매 시 10,000원이었는데 세트메뉴라 적게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단품으로 주문해 먹기에는 안에 있는 새우의 신선도나 전체적인 맛이 조금은 아쉬웠다.

 

 

 

 매운탕은 식사를 마치고 가져다 줄지 함께 먹을지 물어보셔서, 소주를 마실 거였기 때문에 국물이 필요해서 바로 세팅해달라고 했다.

 

 테이블에 버너가 장착되어있어 바로 끓여 먹을 수 있었다. 매운탕에 생선들도 꽤 많이 들어 푸짐한 느낌이었다. 

 

 한창을 끓이니 국물이 다 졸아들었는데, 보니까 셀프바에 매운 육수가 비치되어있어 넣어서 다시 끓이니 다시 먹을만해졌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나쁘지 않았으며,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편인만큼 가끔 방문할 듯하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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