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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내 맛있는녀석들 출연한 연탄구이 막창 맛집, 대갈곱창막창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유명 맛집

송리단길 내 맛있는녀석들 출연한 연탄구이 막창 맛집, 대갈곱창막창

강마 2019. 12. 7. 13:30

 

 송리단길이 유명해진 이유가 작고 아기자기한 음식점 맛집들이 SNS를 통해 유명해지면서부터라면, 그 전부터 자리를 잡고 동네 사람들에게 맛집으로 유명했던 집들도 여전히 성업 중인데, 송리단길 가운데쯤에 위치한 대갈 곱창&막창 집도 그런 집들 중에 하나이다.

 

 맛있는녀석들 방영 이후엔 사람들이 더 많아져 웨이팅도 자주 생기는데, 우리는 6시쯤 맞춰 방문을 해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돼지막창집 기본 4종 세트라고 할 수 있는 야채, 순대볶음부터 소금과 양념구이까지 기본을 딱 갖추고 있다. 

 

 가격도 송리단길이자 맛집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예전보다 양이 조금 줄었다는 평들도 있기는 하나 가격이 높지 않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여럿이 왔을경우 섞어서 주문도 가능하다. 우리는 세명이라 순대볶음 하나에 막창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자 빠르게 기본 서비스로 나오는 찌개가 나왔다. 

 

 국물의 맛은 조금 심심한 편이었으나, 막창이 초벌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조리에 시간이 걸리는데 덕분에 막창 먹기 전까지 술안주로 먹을 수 있었다.

 

 

 

 기본반찬은 소스가 조금 많았다는 점 외에 따로 먹을 만한 건 없었다.

 

 쌈을 위한 야채와 양파,마늘 그리고 막창집의 필수 반찬 부추 무침 이렇게 단촐하게 준비되어 나온다.

 

 

 

 순대볶음은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아 막창 보다 먼저 나왔다. 

 

 완전 조리가 되어 나와서 그런지 그냥 덥혀먹을 수 있도록 철판으로 만들어진 용기에 담겨 나왔다. 보통 다른 막창집들은 계속 볶아 먹을 수 있도록 은박지에 나오는 경우가 흔한데 조금 특이했다.

 

 맛은 흔한 순대곱창의 맛으로, 특별하게 맛있다거나 특이하다거나 하는 점은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읜 메인 메뉴 막창이 나왔다. 초벌구이가 되어 나와 바로 먹을 수도 있었지만 같이 나온 버섯을 잘라 조금 더 볶아서 먹었다.

 

 비주얼상으로 느껴지겠지만 다른 돼지 막창집들에서 볼 수 있는 비주얼 하고는 조금 다르다. 

 

 색도 진하고, 좀 더 겉이 딱딱한 식감이었다. 돼지막창은 잡내 제거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잡내도 미세하게 나는 편이라 크게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이어서 맛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막창 자체의 맛도 나쁘지는 않았으나, 특히 소스의 종류가 4가지나 되서 막창 하나로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양이 부족했는지 배가 차지 않아 마무리로 볶음밥을 주문했다. 

 

 올라가있던 불판의 은박지를 걷어내고, 날치알이 들어가 있는 볶음밥을 직원분이 직접 볶아 주신다.

 

 

 

 1인분밖에 되지 않아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부족한 양을 3,000원이라는 가격에 채울 수 있었다.

 

 줄을 서서 먹을 정도인지 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전체적으로 가성비는 나쁘지 않아 맛과 가격 면에서는 재방문 의사가 드는 집이었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다음날 보니 만원이 더 계산이 되어있었다. 계산할 때 미처 챙기지 못했던 나의 잘못도 있지만 직원분들이 바빠서 정신이 없어 그랬는지 댓글들을 보면 주문 누락이나 지연 같은 자잘한 실수들이 있기도 하는 것 같은데 계산 실수가 있었던 것이 이날의 옥에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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