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Tripair로 발권한 중국남방항공 취소 후기

 

 올해 2월~4월정도 상반기에 해외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이번에 발발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걱정들이 이만 저만이 아니실거다.

 

 본인도 3월 말 중국 심양을 경유해서 LA로 가능 티켓이 33만원대에 나왔길래 작년에 티케팅을 해놓고 계획까지 전부 세워놓았으나, 갑자기 발생 된 사태에 멘붕이 왔다.

 

 

 3월까진 시간이 조금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바로 취소하지 않고 사태를 지켜보려고 했으나, 갑자기 나온 미국 정부에서 중국발 모든 항공권의 입국을 금지시켰다는 뉴스가... 아뿔사...

 

 뉴스를 보고 모든걸 다 내려놓은채 바로 취소 절차를 밟아 나갔다.

 

 남방항공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했을 경우 남방항공에 직접 신청하면 되지만, 대부분 대행사를 끼고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럴경우 대행사 고객센터로 문의를 하면 된다.

 

본인의 경우 티켓은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최저가로 링크된 Tripair 라는 사이트를 통해 구매했었다.

 

 

 

 

 홈페이지에 따로 고객센터가 보이지않아, 메일로 받은 바우처 하단을 확인 해보니 바로 고객센터로 연결 되도록 링크가 걸려있었다.

 

 취소 또는 변경하고 싶으시면 '여기'를 누르라는 링크를 따라 들어가니 바로 문의 메일을 보낼 수 있는 링크가 나왔다.

 

 

 

 영어로 보내야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홈페이지가 한글로 표기 되기에 한글로 그냥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취소해야한다고 문의 사항을 보냈고, 보내자마자 내 메일로 접수가 되었다라는 확인 메일이 발송 되었다.

 

 확인 메일에는 24시간 안에 답변이 온다고 적혀있지만, 익히 들어왔던 악명처럼 답장은 쉽게 오지 않았다.

 

 천천히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자 3일여만에 답장을 받을 수 있었다.

 

 받은 메일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취소로 모든 금액 환불은 가능하나, Tripair에 지불했던 Service fee는 환불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전액 환불을 기대했던 터라 1명당 약 5만원씩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되는 상황이 억울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하단에 나와있는 약관까지 확인해보니 항공권 이용이 불가하더라도 Tripair에는 어떠한 책임도 없다는 내용만 확인 될뿐...

 

 억울 했지만 어쩔수 없을것 같다... 변심에 의한 취소도 아니고 항공스케줄 자체가 취소가 되었던 건인데...

 

 그래도 남방항공측에서 이미 전액환불 또는 일정변경을 공지를 해놓은상태여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환불은 진행 되어 다행이었다.

 

 빨리 이 사태가 무사히 해결되어 여행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