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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소갈비살 맛보기, 소육옥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소갈비살 맛보기, 소육옥

강마 2020. 10. 22. 08:46

 

 송파역과 석촌역 중간에 있는 먹자골목에 위치한 소육옥.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고 굉장히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장사를 하셔서 단골들이 꾸준히 찾는 동네 맛집이다.

 

 단골들에게는 가게의 정식이름인 소육옥 이란 이름보다 빨간 집으로 불리는 집이기도 한데, 간판부터 가게 안과 조명, 그리고 이 집의 시그니처인 소갈빗살까지 온통 빨간색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지적참견시점(전참시)에도 방송이되어 멀리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편이라고 한다.

 

 

 6시 정시에 회사를 땡 하고 마치고 배고픈 몸을 이끌고 서둘러 소육옥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역시나 붉은 조명이 가게 안을 밝히고 있어 고깃집임에도 흡사 중국집의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위에서도 여러번 언급했던 것처럼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요세 경제활동에 많이 어려움이 느껴져 점점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1인분에 만원을 넘는 메뉴가 없어 부담 없이 고기를 먹을 수 있다.

 

 갈비살, 갈매기살, 막창, 항정상, 삽겹살까지 고기에서 내가 좋아하는 부위는 전부 팔고 있다. 하지만 역시 그중에서도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는 갈빗살. 입장하자마자 갈빗살을 주문하고 고기가 나오길 기다렸다.

 

 

 

 소개하기 머쓱할정도로 단출한 기본 차림 상

 

 하지만 뭔가 특별한 반찬 없이 쌈에 특화되어있는 듯한 기본 상차림이 평소 고기를 먹을 때 쌈 싸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마저도 쌈을 싸야 될 것 같은 강박을 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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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원수에 맞춰 나오는 물김치와 소금후추.

 

 고기 본연의 맛을 집중해서 느끼며 먹을 수 있도록 다른 소스는 일절 없고, 중간중간 물김치로 입을 헹궈가며 입안에 남은 고기 기름을 헹궈가며 먹을 수 있는 조합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역시 고깃집에서 고기와 함께 술 한잔 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국물.

 

 국물을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하느냐 서비스로 나오느냐는 기분의 문제인데, 소육옥은 두부가 가득 들어간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2인분의 소갈빗살이 접시에 담겨 나오고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는 약간의 떡도 함께 나온다.

 

 선홍색 고기의 빛깔이 언제 봐도 참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리면 고기가 금방 익어서 먹기 바쁘니, 딱 먹기 좋을 만큼씩만 올려서 천천히 구워 먹어야 한다.

 

 고기가 너무 빨리 익다 보니 먹다 보면 쥐도 새도 모르게 고기가 전부 사라져 있다.

 

 벌써 다 먹었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 추가 주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곳이 끝이 아니기에 살며시 1인분만 추가 주문을 했다.

 

 

 맛있는 소갈빗살을 쌈에 싸 듬뿍 먹고 싶다면, 가성비 좋은 빨간집, 아니 소육옥을 방문해보시라

 

 사실 이미 근처에 사는 사람 중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집에다가 단골들도 워낙 많은 집이기에 골목골목 숨어있는 오래된 동네 골목 맛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멀리에서도 찾아와 볼만한 집이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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