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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여행 추천, 극가성비 현지맛집 최동민 양푼갈비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유명 맛집

전북 여행 추천, 극가성비 현지맛집 최동민 양푼갈비

강마 2022. 9. 8. 09:14

 

 

 타 지역에 가게 되면 처음 본 프랜차이즈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대부분 단일 매장으로 영업을 하다, 유명해져 인근까지 지점이 생긴 경우랄까.

 

 

 그렇게 지점을 하나씩 늘려가다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대표 프랜차이즈 중 하나는 이삭 토스트. 

 

지금은 동네마다 하나씩 있지만 이삭 토스트가 청주대 앞에 작은 점포에서 시작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꽤 많을 터다.

 

 

 그밖에도 대구에서 시작한 신전 떡볶이라던가, 나주에서 온 충만 치킨, 대전이 본점인 이비가 짬뽕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프랜차이즈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시작됐다.

 

그래서 나는 타 지역에서 식당을 갈 때 오래된 맛집도 좋아하지만,  그곳에만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을 가보는 걸 좋아한다.

 

 

 서울에 지점을 내기 전까진 먹어볼 수 없으니 지역 맛집임에 분명하고, 일대에 널리 퍼질 정도면 그만큼 현지민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증거일 테니 말이다.

 

프랜차이즈라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것도 큰 이점 중 하나.

 

 

 일이 있어 김제에 다녀오다 들르게 된 익산. 여기가 고향인 친구 덕에 이제는 나에게도 친근해진 지역이 되어버린 곳이다.

 

마침 밥 때에 도착해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해, 친구가 이끈 곳은 최동민 양푼 갈비 익산 부송점.

 

 

 군산에서 시작해 전주, 익산 등 주로 전북지역에 체인을 두고 있는 식당으로 파김치 돼지갈비찜 단일 메뉴만 취급하는 곳이다. 

 

군산 본점도 다녀왔다는 친구 말에 의하면 반찬 구성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푸짐한 양과 서비스는 큰 차이가 없단다.

 

 

 뭐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그리 칭찬을 하나 의구심을 가지고 들어선 식당.

 

갈비찜이 16,0원이면 비싼 건 아니지만 저렴한 편도 아닌지라 시큰둥 앉아 있는데 상차림이 시작되자 극찬의 이유가 바로 납득이 된다.

 

 

 자리마다 식용유와 소금이 놓여 있어, 계란 후라이와 김치전, 분홍 소시지를 무한으로 구워 먹을 수 있고 밑반찬으로 무려 고등어구이 한 마리와 코다리찜이 나온다.

 

이 역시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리필이 가능하고 셀프바엔 꼬치 어묵까지 있다. 그래서인지 어른들은 매운찜을 먹고 아이들은 생선과 계란, 오뎅국으로 밥을 먹이는 가족 단위 손님들도 굉장히 많다.

 

 

 곧 나온 양푼 갈비찜도,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안 그래도 큰 냄비인데, 안에는 돼지 갈비가 꽉꽉 차 있고, 위로는 콩나물 이불이 수북이 덮여 있다.

 

매콤한 국물과 찰떡인 냄비밥도 셋이 먹을 정도로 양이 넉넉하고, 밥솥에 지은 밥과 차원이 다른 윤기가 좔좔 흘러 밥맛이 무척 좋다.

 

 

 파김치의 새콤달달함과 갈비에서 우러난 묵직함이 우러난 매콤한 국물은 말해 뭐하나.

 

고기도 알맞게 삶아져 있어 살짝 당기기만 해도 부드럽게 고기가 분리되어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린다. 거기에 따끈한 쌀밥을 곁들이면 식사와 안주, 해장을 동시에!

 

 

 서울에도 지점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씩은 출근 도장을 찍을 텐데. 아무래도 동일 가격으로는 운영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구성, 가격, 맛 모두 훌륭했던 곳.

 

전북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지역 맛집을 찾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권해 드린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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