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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방이동 맛집 (10)
소곤소곤도시여행
작년 한 해 대한민국에 불어온 의 화사씨 곱창 먹방 이후 대한민국에 불어온 곱창 열풍 이후, 전국에 있는 모든 소곱창 식당엔 대기줄이 생겼고, 곱창을 구하지 못해 장사를 할 수 없다는 아우성들이 들려오기 훨씬 이전부터 방이동 먹자골목에는 매우 유명한 곱창집이 있었는데, 바로 별미곱창이다. 잠실 근처에 거주하고나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자주 외식을 한다면 모를 수 없는 별미곱창은 방이동에만 3호점까지 확장을 한 상태이며, 그럼에도 모든 지점에서 매일 저녁 대기줄이 보일 정도로 정말정말 인기가 많은 맛집이다. 메뉴는 다양하지 않다. 보통 손님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여러가지를 섞어 먹을 수 있는 모듬 곱창이다. 특정부위를 선호한다면 막창이나 대창, 소곱창처럼 특정 부위만 집중해서도 주문 가능하다. 저녁 ..
차가운 바람이 골목을 휘어 감싸는 추운 겨울 저녁, 끼니가 다가오면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날씨다. 방이동 먹자골목을 지나가던 도중 커다란 간판 속 '국물' 닭갈비라는 말이 눈에 쏙 들어온다. 국물 닭갈비? 원래부터 국물이 있는 닭볶음탕이나 닭한마리, 또는 국물 닭발은 들어봤어도 국물 닭갈비는 뭔가 생소한 이름이었다. 그래서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이날의 저녁메뉴를 국물 닭갈비로 선택했다. 6시간 끓인 닭육수로 진하게 끓인 국물 요리라면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는 생각으로, 궁금했던 태백식 국물 닭갈비를 주문했다. 라면사리를 추가하려고 하니 원래 라면사리가 하나 포함되어있다고 했다. 매우 반가운 소리였다. 국물 닭갈비가 메인이긴 했으나 닭곱새도 있었고, 점심메뉴로는 부대찌개와 돈가스도..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비가 내릴 것만 같은 날씨, 그런 우중충한 하늘이 하루 종일 계속되면 이상하게도 등촌 칼국수의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는 것 같다. 주로 등촌칼국수 천호점을 이용하는 편이지만, 이날은 잠실에 일이 있어 등촌칼국수 방이점에 가보게 되었다. 등촌칼국수는 어느 지점이나 규모를 크게 운영하는 듯한데 방이점도 역시 규모가 상당했다. 반은 홀로, 반은 룸으로 운영해서 편한 대로 이용할 수 있다. 입구쪽에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이 있어 귀여워서 사진에 담아봤다. 등촌칼국수는 가족단위 식사 손님들도 많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른 등촌칼국수 지점들에 비해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매우 모던(Modern)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등촌칼국수의 종류는 크게 두종류가 있다. 버섯칼국..
낙곱새 맛집 하면 떠오르는 집들이 몇몇 식당들이 있다. 종로의 대성식당, 부산의 개미집 집 등이 있으며 용호낙지도 낙곱새 하면 떠오르는 대표 식당 중에 하나이다. 용호낙지 방이점은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몽촌토성역 가는 쪽으로 빠지는 길에 위치해있으며, 인테리어가 워낙 깔끔해서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는 편이다. 24시간 영업이다 보니 저녁식사 시간이 아님에도 손님들이 꽤 있었다. 외부와 안쪽 벽에 수요미식회에 방송되었다는 홍보물이 상당히 많이 붙어있다. 낙곱새 맛집으로 방송에 나왔었나 보다. 일단 낙곱새는 낙지와 곱창, 새우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이며, 낙지볶음에 곱창과 새우를 같이 넣어 만든 느낌이다. 이곳에서는 곱창 대신 차돌박이를 넣은 낙차새도 판매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낙곱새라는 메뉴는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