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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우연히 들어가본 석촌역 근처 주점 <퓨전 월매네 HOF>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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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우연히 들어가본 석촌역 근처 주점 <퓨전 월매네 HOF>

강마 2019. 12. 22. 11:59

 

 나는 분홍소시지 전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밥 반찬으로도, 술 안주로도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라고 하면 빼먹지 않고 분홍소시지를 말하는 편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판매하는 곳이 많지는 않다.

 

 전집에서도 분홍소시지만 따로 단독 메뉴로 파는곳 역시 찾기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소시지 전을 파는곳이 보이면 거의 무조건 방문을 한다.

 

 월메네도 역시 2차로 술한잔 할 곳을 물색하며 지나가던 도중, 밖에 있는 메뉴로 소시지전이 보여서 우연한 기회에 들어가 보게 되었다.

 

 

 

 간판에 적혀있는대로 퓨전 호프 느낌이었다. 

 

 볶음 요리부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마른 안주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식당 안 벽면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지만, 아마도 방문하는 손님들의 연령대가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메뉴들이 많이 보였다.

 

 

 

 

 일단 우리는 안주를 정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메뉴판도 보지 않고 소시지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메뉴판을 보니 소시지 전이 13,000원이라고 적혀있는것이었다.

 

 뀨? 하는 생각으로 거의 모듬전 가격인데 뭐가 잘못되었나? 양이 많이 나오나? 하는 마음으로 다른 메뉴 들을 봤는데 전체적으로 메뉴들의 가격이 일반 호프집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편이었다.

 

 

 

 일단은 이미 주문을 한 상태였기에 앉아서 메뉴를 기다리니 기본안주로 멸치와 고추장을 가져다 주셨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는 술을 먹기에 충분히 맛있는 기본 반찬이었다.

 

 

 

 역시나 다른 전들도 전집에 비해 금액은 높은 편이었다.

 

 

 

 갑오징어, 홍어전, 병어조림 등도 일반 호프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메뉴이긴 했으나, 역시 가격대는 조금 높은듯 보였다.

 

 

 

 주문한 소시지 전이 나왔다. 총 14점....거의 한장에 천원 꼴인건데 가격이 좀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전만 덩그러니 나와 혹시 케찹 있냐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처음엔 없다고 퉁명스럽게 말씀하시곤 나중에 귀찮은듯 가져다주시는 모습에 이미 상한 맘이 더 상했다.

 

 그래도 속상한 마음을 달래듯 소시지 전은 정말 맛있었다...

 

 재방문 하게 될것 같지는 않았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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