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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역~석촌역 사이 가장 괜찮은 전집, 종로빈대떡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송파역~석촌역 사이 가장 괜찮은 전집, 종로빈대떡

강마 2019. 12. 23. 12:54

 

 송파역이나 석촌역 근처는 전집이 많지 않다. 

 

 송파역 근처에 있는 평안전집은 생긴지는 1년 조금 넘었으나 처음에는 좋았던 맛을 조금 잃어버린듯한 느낌이며, 석촌역 근처 반월당 빈대떡은 감자전은 직접 갈아 만들어 맛은 있으나 전체적인 가성비가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주로 가는곳은 여기 종로 빈대떡.

 

 비오는 날은 단골손님들로 홀이 가득 차 자리를 잡긴 어렵긴 하지만 그만큼 맛도 사장님의 친절도 넉넉한 동네 맛집이다.

 

 

 

 만원대에 대부분의 전을 이용 할 수 있으며, 전집 치고는 사이드 메뉴도 많이 있는 편이다.

 

 전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편이며, 사이드 메뉴 중에서는 아쉬울 때 국물로 북어국을 주문하는 것을 추천해드린다. 가격도 괜찮은데, 먹으면서 술이 깨는 기분이 들 정도로 해장에 제격이다. (사장님이 나름 북어국에 자부심도 갖고 계신다.)

 

 

 

 기본 찬은 여타의 전집과 비슷하게 양파절임과 깍두기, 전을 찍어먹을 양념 간장이 나온다.

 

 홀이 많이 넓지는 않아 테이블이 약간 다닥다닥 붙어있어 옆에서 하는 대화내용도 잘 들리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선술집의 느낌도 많이 난다.

 

 사장님과 직원분도 친근하셔서 부족한것은 없는지 편의를 자주 살펴봐 주시는 편이시다.

 

 

 

 이날은 감자전과 부추땡초전을 사이에 두고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감자전을 시켰다.

 

 원래 감자전 3장이 나오는게 정상인데, 우리가 고민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부추 땡초전 한 장을 서비스로 내어주셨다.

 

 작아 보일수도 있는 서비스였지만, 우리는 완전 감동해서 결국 이날도 기억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마셨다.

 

 

 

 2차로 간 터이라 배가 이미 많이 불러, 주문한 전을 전부 먹지는 못했다.

 

 그래도 언제 방문해도 편안하고 즐겁게 술한잔 즐길 수 있는 전집이기에, 아직 단골이 아닌 근처 주민이라면 아지트로 종로빈대떡 나쁘지 않으니 방문을 추천해 드린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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