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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근처 메뉴도 다양하고 가성비 좋은 24시간 식당 <오늘 먹는 날>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경찰병원 근처 메뉴도 다양하고 가성비 좋은 24시간 식당 <오늘 먹는 날>

강마 2019. 12. 21. 00:02

 

 가락시장 쪽 경철 병원 옆 오향가 바로 뒤쪽 골목에 있는 식당 오늘 먹는 날은 그리 오래된 식당은 아니지만 가성비 좋고 맛있는 음식들이 매우 맘에 드는 식당이다.

 

 가락시장 상권 특성상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유흥업소들이 많다 보니, 식당이나 술집들도 아침까지 영업하는 집들이 많은데 오늘 먹는 날은 아예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다.

 

 

 

 요새 드물게 소주가 3,000원인 집이고, 특히나 송파구쪽에서는 거의 찾을 수 없는 가격대이기에 식사하는 손님들도 많지만 술 한잔 하러 오는 손님들이 더 많은 듯하다.

 

 

 

 

 감자탕, 닭 한 마리, 불고기 전골, 낚지 볶음 등 여러 가지 냄비 요리 들이 준비되어있다.

 

 전체적으로 금액은 저렴한 편이다. 점심시간에는 단품 식사 메뉴들도 주문 가능하다. 

 

 우리는 소불고기 전골 2인분을 주문했다. 근처에 불고기 전골 하는 집이 마땅치 않은데, 맛만 괜찮다면 재방문할 요량으로 검색을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밑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 나온다. 반찬 구성은 약간씩 변동이 있는 것 같고 겉보기가 굉장히 깔끔하게 담겨 나왔는데, 맛도 보기만큼이나 깔끔했다.

 

 점심장사를 하는 식당들이 반찬이 괜찮은 경우가 많은데, 역시나 오늘 먹는 날도 반찬이 깔끔한 편이었다. 

 

 

 

 주문한 소불고기 전골이 나왔다. 

 

 조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기와 야채, 버섯 등이 수북하게 담겨져 나왔다. 특히 버섯의 양이 많기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만족스러웠다. 

 

 가격 대비 양도 적지 않았고, 공깃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함께 포함되어 나온다. 평소에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밥 하나로 둘이 나눠먹으려고 하나는 물렀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 

 

 

 

 보글보글 국물이 끓어오르니 생각했던 비주얼이 완성되었다. 버섯만 많이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불고기 양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불고기 전골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당면도 듬뿍 들어있었다. 사리는 부족하다면 언제나 추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면 사리가 부족하다면 2,000원에 추가도 가능하다.

 

 

 

 먹다 보니 맛도 괜찮은 듯하여 사리를 추가했다. 

 

 당면이나 버섯 사리를 추가하는 것보다는 안 먹어본 사리를 추가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던 중 만두 사리가 보였다. 불고기 전골에 만두를 넣는 경우가 흔치는 않아 사장님께 가능한지 여쭤보니 다행히 가능하다고 하였다.

 

 

 

 지속적인 가열로 이미 국물이 많이 증발한 상태였기 때문에 육수를 조금 더 부탁해서, 2차로 불고기 전골 국물에 만두 사리를 넣어 먹었다.

 

 달착지근한 만둣국을 먹는 기분이라 소주 한 병을 더 추가해서 덕분에 맛있는 한 끼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만도 괜찮은 편이고, 근처에서는 나름 괜찮은 평가인지 포장해가시는 손님들도 꽤나 볼 수 있었다. 특히나 소주값 포함 음식값이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까지 만족스러운 집으로 앞으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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