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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튀김 닭꼬치는 처음이지? 닭에꼬치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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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튀김 닭꼬치는 처음이지? 닭에꼬치닭

강마 2020. 2. 4. 06:10

 

 

 천호역 먹자골목, 많이 다니던 익숙한 거리였지만 새로 생긴 가게를 보니 호기심에 들어가 보게 되었다. 요새 길거리음식이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게 유행인것 같은데, 닭에꼬치닭은 닭꼬치를 매장안으로 들여 전문점으로 운영 하는 가게이다.

 

 가게 입구에 놓여져있는 입간판에는 대표 메뉴가 몇 가지 나와있는데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다. 

 

 다양한 세트 구성과 닭꼬치, 까르보순살이나 닭볶이 같은 메뉴를 보니, 다른 가게와 차별화시키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닭꼬치 단품 메뉴만도 주문 가능하고 , 일반 치킨에서 부터 똥집이나 닭발같은 특수부위도 튀김으로 마련되어있다.

메뉴판이 무려 4장이나 넘어가니 백종원대표가 봤더라면 메뉴 정리를 당했으려나...

 

 떡볶이와 함께 제공되는 통닭볶이와 (실제로 대부분 이 메뉴를 시키는 듯)  나초와 또띠아쌈이 제공되는 세트메뉴 중, 고민끝에 그래도 꼬치닭인데 닭꼬치를 먹어보자 싶어 비주얼대왕꼬치 세트를 주문하였다.

 

 

 여타 치킨집과 같이, 뻥튀기와 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메뉴판을 뒤적이다보니 마지막 장에 가게의 역사가 적혀 있어 읽어보았다. 

 

 안산역에 있는 옛날통닭집을 시작으로 메뉴를 자체 개발하여 정직한 청년들이 만든 요리주점이란다. 

안산 원주 울산 인덕원 천호점을 시작으로 이제 오픈하기 시작했다니 아직은 지점이 많지 않은 듯하다.

 

 

 주방에서 몇 번의 토치소리와 튀김 소리가 들리더니 곧,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꼬치세트를 시키면 깻잎 파닭 샐러드 치즈 어니언 갈릭 중 선택 가능한데. 우리는 치즈, 깻잎, 갈릭으로 주문했다.

 또띠아는 기본으로 두 개가 제공되고, 추가 시 개당 이천원이다. 꼬치와 다르게 또띠아는 나눠먹기 애매하니 셋 이상 방문 시에는 추가하시길 권장드린다. 

 

 

 

 

 나초와 함께 치즈 소스도 듬뿍 제공된다. 마요네즈 같은 첨가물을 더 넣어 나름 맛을 개선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고심한 흔적은 보이지만, 역시 개인적으로 치즈소스는 본연 그대로의 맛이 더 나은듯 하여 조금 아쉬움이 느껴졌다.

 

 그래도 꼬치는 맛있길 바라며 식기 전에 치즈꼬치부터 한 입 먹어보았다. 

 

 닭꼬치의 온기는 느껴졌으나, 한번더 튀겨져 나왔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느껴졌으나 그래도 닭꼬치를 3가지 다른 맛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깻잎이 잘게 뿌려진 닭꼬치는 개인적으로 내 취향에 딱 맞아, 한때 유행했던 파닭처럼 깻잎닭 이런것도 조만간 유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다. 

 

 

 

 그리고 옆에 다소곳이 누워있던 또띠아쌈에 도전, 

 

 오, 이건 꽤 맛있다. KFC의 트위스터와 비슷한 맛. 

 고기도 많이 들었고, 야채도 구성이 다양해서 다소 질릴 수 다른 메뉴와의 중심을 잘 잡아준다.

 

 

나가기 전, 계산대 앞에 있는 네온간판도 한 번 찍어보았다.

 

처음이라고 하기엔 익숙한 맛이었지만,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했고 다양한 메뉴 구성이 좋아, 음식 준비하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따뜻하게 내어만 준다면 충분히 오래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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