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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있는 샤브샤브 뷔페, 천호 샤브플러스를 추천하는 5가지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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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있는 샤브샤브 뷔페, 천호 샤브플러스를 추천하는 5가지 이유

강마 2019. 12. 30. 12:14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교차하는 천호역, 이마트 쪽으로 향하는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 샤브 플러스는 이래저래 장점이 정말 많은 식당이라 샤브샤브가 생각날 때 자주 찾는 식당 중에 하나이다.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그리 춥지 않은 겨울이었지만, 이날따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맑은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 천호 샤브 플러스를 향하게 되었다.

 

 

 

  지하철역을 나오자마자 바로 왼쪽에 보이는 샤브플러스는 지하에 있어, 지상으로 올라오자마자 다시 곧장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인지, 아님 연말 특수 때문인지 평소보다 사람이 많아 식당 안은 손님들로 바글바글 했다.

 

 

 

 일단 샤브플러스의 첫 번째 장점은 다른 샤브샤브 뷔페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점이다. 

 

 보통 다른 샤브뷔페들이 2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있는데 반해, 샤브플러스는 평일 디너 기준으로 14,800원이다. 

 

 고기 1인분정도의 가격으로 샤부샤부와 샐러드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매우 좋은 편이다.

 

 

 

 우리는 역시 평일디너 기본으로 주문을 했다. 

 

 요새 훠궈집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많이 유행하는 편인데, 샤브샤브를 훠궈로 주문할 수 있도록 훠궈 메뉴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듯하다.

 

 

 두 번째 장점은 신선한 샤브샤브 야채이다.

 

 대충 봐도 야채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신선한 야채들이 준비되어있고, 가끔씩 구성도 변경이 된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전에 없던 미나리가 있어서, 미나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매우 반가웠다.

 

 

 

 세 번째 샤브플러스의 장점은 실속 있는 메뉴 구성이다.

 

 다른 샤브샤브 뷔페보다 메뉴가 다양하다고 볼 수는 없으나, 정말 딱 손님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만 갖추고 있다. 

 

 메뉴의 종류는 다양하더라도 먹을 게 없어 홀을 빙빙 돌기만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는데, 여기는 그럴 필요가 없다.

 

 기본 야채샐러드부터 소스가 들어가 있는 샐러드에 과일들이 준비되어있고, 

 

 

 

 튀김, 두 종류의 피자, 까르보나라, 깐풍기가 준비되어있다. 

 

 특히나 까르보나라의 맛이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 일반 파스타집에서 먹는 맛과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다. 따뜻할 때 소스를 듬뿍 담아 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밖에 버섯 꿔바로우, 오코노미야끼, 누룽지탕에 죽도 준비되어있다.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캘리포니아 롤도 준비되어 있고, 입가심하기 좋은 무쌈말이도 먹을 수 있다.

 

 

 

 네 번째는 월남쌈도 만들어 먹을 수가 있다.

 

 보통 베트남 음식점에서 월남쌈 단품을 주문할 경우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금액 대인데, 여기는 기본요금에 전부 포함이 되어있어서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다.

 

 

 이렇게 야채 종류별로 그릇에 담아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셔 샤브샤브에 담가 놓았던 고기까지 같이 넣어 말아 소스에 찍어먹으면 훌륭한 월남쌈을 즐길 수 있다.

 

 

 

 손놀림이 많이 서툰 편이라 월남쌈은 잘 못 마는 편인데, 예쁘게 잘 말린 게 하나 나와서 카메라에 담아봤다.

 

 이렇게 돌돌 말아 아래 있는 땅콩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장점은 샤브샤브 냄비를 각자 사용한다는 점이다. 

 

 테이블에 개인 자리마다 인덕션이 붙어있고, 개인 냄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을 해주기 때문에 위생상으로도 좋고, 샤브샤브에 넣는 건더기의 종류도 취향에 따라 개인 별로 알아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야채를 넣어 야채 육수를 조금 우려낸 뒤 인당 한 개씩 제공되는 소고기를 살짝 담가 먹으면 된다.

 

 이미 여러 가지 뷔페 음식들을 먹고 나서인지, 고기의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냄비를 계속 가열하다 보면 육수가 줄어들게 되는데, 셀프바에 마련되어있는 육수를 넣어서 다시 야채를 넣고 끓여 충분하게 배를 채운 뒤 디저트를 먹고 나면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마무리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디저트는 와플에 커피 한잔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와플 만드는 기계가 있어 빵을 기계에 넣고 크림을 넣은 다음 구우면 되는데, 크림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흘러넘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우리도 양 조절을 잘못해서 조금 흘러넘쳐서 이쁜 모양으로 나오질 않았다.)

 

 

 가성비 좋은 천호역 맛집 샤브 플러스, 연말-연초 언제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아직 가보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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