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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232)
소곤소곤도시여행
강동구 암사시장 한켠에 위치한 전통 춘천 닭갈비. 생각보다 근처에 갈만한 춘천식 닭갈비집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넓은 홀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편이다. 서울에서 먹는 닭갈비이기는 하나 재료들을 춘천에서 직접 공수해와서 그런지 가게 이름처럼 전통방식을 고수한다는 자부심이 있으신 사장님. 취향에 따라 매운맛 조절도 가능한데, 맵기에 따라 전통맛, 중간맛, 매운맛이 있었으며 매운걸 좋아하는 우리는 당연히 매운맛 2인분을 주문했다. 닭갈비와 함께 서비스로 나오는 환타. 철판위에 누워있는 닭갈비는 마치 돼지갈비 두 대를 나란히 눕혀 놓은것처럼 가지런해 먹기전부터 벌써 위에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양념된 생닭이 어느정도 노릇노릇 익어갈때쯤, 고기 위로 한바가지 부어주시는 야채들. 처음부터 고기와 야채를 한꺼번에 ..
암사역과 천호역 중간 쭈욱 늘어서 있는 빌라촌 근처. 다른 곳에 비해 가성비 좋은 식당들이 많아 즐겨 찾는 골목이다. 나만의 아지트였는데 유투버가 다녀가서 유명해진 쌍둥이네, 천호동에서 닭발로 유명한 부부닭발, 국내산 삼겹살을 7,500원에 파는 마포 소금구이도 모두 이 근방에 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가게가 생기면 여러가지 측면에서, 은근 기대를 하게 되는데 이번에 나의 레이더에 포착된 곳은 청춘 뒷고기. 최근에 생긴 건 아니지만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은 다 뉴페이스인 법 아닌가. 분홍분홍한 간판이 눈에 띄기도 하고, 고사리 뒷고기가 뭘까 너무 궁금해서, 눈여겨보고 있었던 곳이다. 그런데 최근, 의도치 않게 뒷고기만 줄창 먹은 느낌적인 느낌이라 외면만 하다 드디어 혈중 고기 성분이 떨어진 날. 한달음에 ..
살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하는 나이를 맞아, 최근 헬스장에 다니고 있다. 처음은 힘들었지만 생각보다는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문제는 운동이 끝나고 나면 배가 무지 고프다는 점. 더군다나 운동하는 곳 바로 옆이 시장이라, 맛있는 게 어찌나 많고 입맛은 또 왜 이리 좋은지. 끝나고 뭘 먹으러 갈지 정하는 재미로 운동을 하는 여느 날과 같이 단백질 보충을 위해 김치찌개(?)를 먹으러 왔다. 처음 발견한 곳인데, 골목 입구에서 보인 양푸니 통돼찌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어 선택한 식당. 자그마한 가게라 그냥 김치찌개와 짜글이를 파는 곳인가 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판매하는 메뉴가 다양하다. 단일 품목을 판매하는 식당을 좋아하긴 하지만, 선택지가 많은 것도 나쁘지 않지. 그렇게 찬찬히 메뉴판을 살펴보고 있는데, 눈에 띄..
업종을 불문하고, 자주 다니는 길목에 있던 점포가 없어지면 그다음은 어떤 곳이 들어올지 궁금해진다. 공사하는 모습을 보며 인테리어로 유추를 해보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가게가 들어오길 응원도 해준다. 새로운 가게가 모습을 드러내면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곳이 핸드폰 가게로 변경되는 경우가 가장 최악이고, 동네에 없었던 핫한 프랜차이즈가 들어오는 게 베스트다. 남들은 신상 시계, 구두를 살 때 신상 맛집에 다니는 게 내 취미인 걸 어쩌랴. 그런 의미에서 천호 로데오거리에 새로 생긴 용용선생은 나를 굉장히 흡족하게 만든 곳이다. 가끔씩 번화가(?)를 가면 보였던 이름인데, 파는 안주도 내가 좋아하는 품목이고 분위기도 제법 있어 보여 가고 싶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맛도 만족스러울지는..
인도 커리전문점을 다녀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군자에서 저녁을 먹어야 할 일이 생겼다. 뒤에 일정이 있는터라 오로지 밥만 먹어야 하는 어색한 상황. 애주가들에게는 모든 음식이 죄다 안주로 보이기 때문에 메뉴 고르기가 힘들다. 술이 생각나지 않는 저녁 메뉴를 아시나요. 누구라도 붙잡고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럼 미친놈 취급받겠지. 무얼 먹나 고민을 하다 며칠 전 먹은 카레가 생각났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번 주 안에 삼국의 카레를 섭렵하는 카레 주간을 만들면 어떨까. 비생산적인 생각을 열심히도 하며 돌아다니는 와중 마침맞게 눈에 들어온 노란 간판. 오랜 외식으로 다져진 촉에 의해, 분명 일본식 카레를 파는 곳일 거라는 확신이 든다. 가까이 가보니 역시는 역시. 바삭바삭한 튀김과 눅진한 카레가 함께..
경상북도 함양군. 서울 촌놈인 나에게는 낯선 지역이다. 지리적으로 보자면 대봉산과 백운산, 지리산에 둘러 쌓여 있는, 흔하디 흔한 말로 산 좋고 물 좋은 동네. 꽃이 피는 봄을 제외하고는, 지리산을 종주하는 등산객들이 주를 이루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인 셈. 그런데 캠핑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함양군청의 신의 한수인 대봉산 휴양밸리가 개장하면서 지금은 야영장 예약하기가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을 방불케 한단다. 어느 날, 친구가 대봉산 휴양밸리 숙소 예약에 성공했다며 같이 가잔다. 휴양림과 캠핑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터라 시큰둥한 반응을 내보이니 그제야 미끼를 던진다. 휴양밸리 안에 큰 놀이터가 있는데 어른도 미끄럼틀을 탈 수 있단다. 그럼 가야지. 정보가 전혀 없던 곳이라, 내려가는 길 이것 저것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