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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차산 맛집 (20)
소곤소곤도시여행
최근 들어 자주 발을 들이고 있는 아차산.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부담 없이 산책 겸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인 것도 큰 이유지만, 무엇보다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식당이 많다는 것도 무시 못할 이유 중 하나다. 막걸리가 단돈 2천원인 아차산의 터줏대감 할아버지 두부집, 신토불이 떡볶이, 칼국수, 4천 원짜리 통닭 등은 물론이고 구석구석 다녀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숨은 맛집들까지. 그중에서도 이날은 동네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보성집 손두부를 찾았다. 할아버지 두부집에서 연결되는 일반적인 등산로가 아닌,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를 잡고 있어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곳.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법. 줄 설 정도까진 아니지만 항상 단골 손님들로 북적이는 가게이기도 하다. 뭐니뭐니해도 이 집의 자랑은 다양..
완연한 봄기운이 다가오는데 몸은 더욱 찌뿌둥 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 대단한 운동을 할 체력 따위 없는 비루한 몸뚱이라, 그나마 만만한 아차산으로 등산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산행 후 즐기는 막걸리 한잔. 이것이 진정한 등산의 목적 아니겠는가. 그렇게 등산로 초입부터 심각하게 오늘은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해, 두부도 먹고 칼국수도 먹고 떡볶이도 먹으며 운동의 목적은 점점 잃어가던 어느 날. 갑자기 매운 음식이 확 당긴다. 주택가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등산객을 위주로 하는 식당이 많아 그런지 순한 음식들이 주를 이뤄서일까. 그리하여 시작 된 매운 음식 찾아다니기. 동네를 뱅뱅 돌다 중화 호반 닭갈비 (이름에서부터 '중화'가 들어간 것이 마음에 든다.) 라는 간판이 눈에 쏙 들어온다. 닭갈비가 오랜만이기..
단풍의 계절이 왔다. 단풍 하면 역시 등산. 등산하면 역시 산행 후 즐기는 먹거리 아니겠는가 (물론 나는 먹으러만 간다). 5호선 아차산역에 위치한 아차산은 험하지도 않고 접근성이 좋아 등산 초보들에게도 안성맞춤인 동시에, 주변에 저렴하고 맛있는 가게들이 많아 애정하는 곳. 그중 아차산 맛집의 터줏대감과도 같은 할아버지 두부집은 아침, 저녁 가릴 것 없이 줄을 설 정도로 유명한 가게이다. 이 가게는 두부 맛도 물론이지만 착한 가격 (모든 막걸리가 2천 원이다.)으로도 사랑받는 곳. 최근 기존에 있던 위치에서 이사를 갔던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방문을 해보았다. 그런데 허허. 옮긴 위치를 찾을 필요도 없이 바로 옆옆 건물로 옮겼다. 가격도 크게 변함은 없으나, 예전에는 순두부 1인분만도 주문이 됐는데 지금은..
벌써 중복이 지나고 말복이 다가오고 있다. 뜻하지 않게 길어진 장마에 더위는 덜했지만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상처가 깊어 안타까운 요즘. 쨍하게 더운것도 싫지만 습도 100%인 날씨 탓에 온 몸이 쑤시고 기분도 괜스레 처져 힘이 든다. 그럴 땐 역시 음식으로 푸는게 먹부림의 민족 해결방법 아닐까. 매번 먹는 닭은 지겹고 새로운 보양식을 찾아 주위를 어슬렁 거리다 발견한 갯뻘낙지쭈꾸미. 간판에서부터 뭔가 찐맛집 포스가 느껴진다. 늦은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와글와글한 가게 안. 처음 방문한 곳이라 어떤 메뉴를 시켜야 할지 몰라 주위를 살펴보니 마치 짠것처럼 연령대가 젊은 테이블은 쭈꾸미를, 높은 테이블은 낙지를 드시고 계셨다. 더욱 깊어진 고민. 마침 비가 내리고 있어 새빨간 볶음 메뉴도 맛있어보였지만 오늘의 ..
개인적인 추억이 많은 썬더치킨 아차산점. 처음에는 집에서 3분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다는 근접성 때문에 방문하게 되었다. 동네 친구를 만나서 가볍게 한 잔 할 때 멀리 가기 귀찮아서 방문하거나, 집에 있다가 갑자기 치킨이 땡길때 전화 한 통 하고 5분 정도 뒤에 내려가면 튀김기에서 갓 나온 치킨이 포장용기에 들어가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가격이 너무 착하다. 포장시 크리스피 치킨이 한 마리에 만원. 게다가 현금결제 시 음료수도 무료로 주신다. 오랫동안 9,000원이라는 가격을 유지했었는데, 작년쯤에 천원이 올라 만원이 되었다. 꽤 오래 다닌 집이다 보니 사장님과도 자주 이야기를 나누는 편인데, 전에는 판매가가 너무 낮아 힘들다는 말씀을 투덜대듯 자주 하셨는데, 최근에는 그래도 그런 ..
아차산 2번 출구로 나와 아차산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의 이동 동선에 동네 터줏대감처럼 위치하고 있는 청진동 해장국은 24시간 아차산 등산객, 어린이대공원 관람객, 동네 주민 가릴 것 없이 항상 손님들로 붐비는 식당이다. 아침에는 전날 숙취를 해장하시거나 등산하고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사람들로, 점심이나 저녁 식사시간에는 끼니를 채우기 위한 사람들로, 저녁에는 따뜻한 국물에 술 한잔 하기 위한 사람들로 꾸준히 장사가 잘 되는 집이다. 건물이 리모델링되기 전에는 1층에서 영업을 했었는데, 재건축 이후 2층으로 올라간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장사가 잘되는 집 중에 하나다. 크게 오르지 않은 저렴한 가격에 어느정도 보장된 맛, 혼자 와서 잠깐 식사를 하고 가도 불편함이 없고 둘이 와서 메뉴 하나만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