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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 세부 핫한 클럽 아이콘(ICON) / 너무 일찍가지 마세요 ㅜ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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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 세부 핫한 클럽 아이콘(ICON) / 너무 일찍가지 마세요 ㅜㅜ

강마 2019. 12. 5. 10:20

 

 이번 세부 여행 중 세부 시내 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주말 클럽 일정이었다. 전에 세부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시절에도 금요일마다 같이 공부하던 동생들하고 택시를 타고 나와 춤을 추고 놀았던 추억들이 있어 그때를 떠올리며 어떤 클럽으로 갈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중 ICON이 가장 무난한것 같아 금요일 저녁을 불금으로 만들 종착지로 아이콘을 낙점하고 저녁을 먹으며 1차로 술로 몸을 덥히고 있었다.

 

 어차피 숙소가 워터프론트였고 워터프론트에서 아이콘까지는 걸어서 15분~20분 정도 여기에 중간에 있는 한식당에서 소주와 함께 즐기고 있었는데...

 

 아뿔사. 너무 이른 시간에 술이 취해버렸다. 

 

 원래 목적했던 시작은 10시정도였는데, 어쩌다 보니 9시가 조금 되기도 전에 아이콘에 도착해버렸다. 5분 정도만 기다리라고 해서 안에 자리가 없어서 그런가? 라고 생각을 하며 기다리다 안에 들어갔는데.... 

 

 

 

 자리가 없는것이 아니라 오픈 시간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고 홀에는 직원들밖에 없었다.

 

 안내하는 직원이 우리를 가운데 테이블 석으로 데리고 갔고, 가운데 좌석이 1,500페소라고 이야기했다. 좌석을 정했다가 그냥 앉아있다만 나오게 될 것 같아 일단은 분위기를 보기 위해서 좌석을 정하지 않고 바로바로 가서 술을 주문했다.

 

 

 

 

 맥주, 칵테일 등 종류가 여러가지 있었고 가격은 100페소 언저리로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었다.

 

 

 

 흡연 할 수 있는 공간이 2층 구석에 있어, 주문한 술을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음악에 가볍게 몸을 흔들면서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들이 들어오질 않았다...

 

 

 

 1시간쯤 지나자 세 테이블 정도 사람들이 들어왔으나 아직도 클럽 안은 매우 휑했다.

 

 술은 계속 올라 도저히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숙소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입장할때 느꼈던 거지만 앞에 가드분이 매우 친절하셨는데, 나갈 때도 손수 택시까지 잡아주셔서 그래도 나름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휑한 클럽 테이블을 뒤로한 채 인증샷 한 장 만을 남기고 숙소로...

 

 

 

 자고 일어나니 남은 흔적은 입장할때 받아두었던 손목의 스탬프 자국만이 남아있었다.

 

 아이콘 갈때 너무 일찍 가지 마세요 ㅠㅠ 

 춤도 제대로 못 추고 와서 아쉬움만 가득하네요 ㅠㅠ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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