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세부] 여행기간동안 방문했던 세부의 중저가 마사지샵 6곳 비교

 여행 후기를 남기며 식당의 맛을 평가하는 것만큼이나 어렵고 무의미한 일이 어떤 마사지샵이 마사지를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평가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주관이 다 다르기때문에 그리고 동일한 마사지샵 안에서도 해주시는 분들의 실력에 따라 차이가 날수밖에 없기 때문에 함부로 부분을 전체인양 평가하기 조심스럽다.

 

 아래의 6곳에 대한 평가는 그냥 개인적인 느낌 및 특징을 위주로 설명하려고 하며, 같이 마사지를 받은 일행과도 본인의 판단이 다른 부분이 많았으니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

 

 

 

1. Mother's Touch (아얄라 몰 안)

 

ㅁ 위치 : 세부시티 아얄라 몰 3층

 

 

ㅁ 가격 : 등, 발 마사지(30분) 150페소 / 전체 마사지(1시간) 250페소)

 

ㅁ 위생상태 :  아얄로 몰 안에 위치해있어 전체적인 위생상태는 깨끗한 편이다. 다만 룸이 따로 있지 않고 홀에 노출되어있는 환경이다. 또한 침대가 따로 있지 않고 전체 마사지는 마사지 전용 의자에서, 발마사지는 소파에 앉아서 받을 수 있다.

 

ㅁ 평가 : 맹인 마사지 샵이라서 가격이 낮은 편이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종종 대기도 발생하나 직원들도 많아 회전은 상당히 빠른 듯하다. 또한 일반 마사지사들 보다 맹인 마사지사들의 마사지 실력은 복불복이 심한 편인데 이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가격대가 낮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전신마사지 보다는 발마사지를 더 추천한다. 따로 팁 요구는 없었으며 마사지가 좋을 경우 직접 건네주면 된다.

 

 

 

 

2. Hyacinth Wellness Spa 

 

 

ㅁ 위치 : 워터프론트 호텔 후문 건너편

 

 

ㅁ 가격 : 스웨디쉬 마사지(1시간) 250페소, 타이마사지(1시간) 350페소

 

ㅁ 위생상태 : 조금 지저분한 느낌. 1층에서는 계산만 하고 마사지를 받는 곳은 2층이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워 정확한 위생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위생관리가 되는 느낌은 아니었다.

 

ㅁ 평가 : 그냥 숙소에서 가까운 마사지샵을 찾던중 가게 된 곳. 택시 타고 숙소 들어오다가 건너편에 마사지샵이 보여 그냥 갔으나 관광객들보다 현지인을 위한 마사지 샵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다.

 

 압력으로 하는 마사지보다는 관절기를 좋아하는 탓에 100페소를 더 지불하고 타이마사지를 선택했으나 위생, 마사지 스킬, 환경 등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러웠다. 특히나 나를 담당하는 직원은 내 등에 본인 휴대폰을 올려놓고 계속 누군가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마사지하거나, 유튜브 보면서 마사지를 하는 탓에 1/4 정도는 그냥 날린 듯하다.

 

 마사지 종료 후 따로 팁 요구는 없었다. 

 

 

 

3. 오션 마사지 (세부 시티)

 

ㅁ 위치 : SM시티몰 건너편

 

 

ㅁ 가격 : 건식 마사지(1시간)  400페소, 발 마사지(1시간) 400페소, 오일 마사지(1시간) 450페소

 

ㅁ 위생상태 : 깨끗함. 한국인 샵이라 그런지 관리가 잘되는 듯하다. 1층은 리셉션 및 네일숍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마사지는 위층으로 올라가 받는다.

 

ㅁ 평가 : 마사지사분을 잘 만나 정말 10년 동안 받았던 마사지 중에서도 Top 3 안에 들어갈 정도의 가장 시원했던 마사지를 받았다. 

 

 여러 종류의 픽업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인 샵 치고도 가격대가 높지 않아 가성비가 좋은 듯하다.

 

 

 

 

 

4. Happy Tree Massage 

 

 

ㅁ 위치 : 막탄 제이파크 리조트 건너편

 

 

ㅁ 가격 : 건식 마사지(1시간) 350페소, 아로마 마사지(1시간) 400페소 / 해피아워 10시~3시 20% 할인

 

ㅁ 위생상태 : 관광객들 방문이 많아서 그런지 깔끔한 편

 

ㅁ 평가 : 마사지샵 갈 때 따로 예약하지 않고 가는 편인데, 확실히 제이파크 리조트 근처에 있는 마사지샵들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근처 마사지샵에서 몇 군데에서 시간이 맞지 않아 못 받고 차선으로 선택한 마사지 샵이었는데 간신히 시간을 맞춰 겨우 받았다.

 

 근처 한국인 샵이나 바로 건너편의 태국 마사지 샵보다 가격은 반 정도였으나 전체적인 평가는 평균 이상이고 관리도 잘 되고 있어 가성비 좋은 합리적인 마사지샵인 듯하다.

 

 

 

 

 

5. Therapeatic Massge 

 

 

ㅁ 위치 : 막탄 아웃렛 안 SM HYPERMARKET 2층

 

 

ㅁ 가격 : 발마사지, 등. 머리. 목 마사지(30분) 100페소 / 등.머리.목 마사지 1시간 200페소

 

ㅁ 위생상태 : 매우 깔끔

 

ㅁ 평가 : 맹인 마사지 샵으로 좌식 마사지 샵이다. 역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 방문이 더 많은 편인 듯하다. 마사지 실력도 꽤 준수한 편이어서 시원하게 받고 왔다.

 

 아울렛 쇼핑후 다리가 아프다면 잠깐 들려 30분정도 마사지 받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6. Perfect Massage (막탄)

 

 

ㅁ 위치 : 막탄 가이사노 그랜드 몰 건너편

 

 

ㅁ 가격 : 건식 마사지(1시간) 250페소, 오일 마사지(1시간) 300페소

 

ㅁ 위생상태 : 나쁘진 않은 편

 

ㅁ 평가 : 모든 마사지룸이 1인실로 되어있다. 1층에 리셉션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마사지받는 장소가 나온다. 따로 예약하고 가지 않아 15분 정도 기다린 뒤 마사지를 받았다.

 

 위치상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장소가 아니다 보니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듯하다. 마사지 실력은 평균 이하인듯하다.  내 담당자는 나쁘진 않았으나 그렇다고 좋은 편도 아니었는데, 같이 간 일행 담당자는 실력이 너무 떨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