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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그룹 앙사나다와 호짬, 객실 수영장 조식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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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그룹 앙사나다와 호짬, 객실 수영장 조식 후기

강마 2024. 7. 1. 10:21

 

 호짬은 붕따우시에 속해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로, 호치민에서 2시간 거리의 휴양지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호치민 왕복 셔틀을 운영하고 있어 호치민 거주자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베트남 유명맛집 RUNAM, 호짬 햄튼스피어점

호치민의 유명 쇼핑몰이나 후꾸옥 같은 휴양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RUNAM은 카페 겸 식사를 할 수 있는 베트남의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이다. 고급지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뷰맛집이라고 할 만큼

whispertrip.tistory.com

 

 난 베트남으로 입국한 다음 날, 바로 호짬으로 출발을 했는데 호치민발 호짬행은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는 한 대밖에 없어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예약방법은 해당 호텔로 메일을 보내면 타는 장소, 시간 등을 알려준다. 다시 호치민으로 오는 버스는, 체크인 시 예약하면 되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숙박객이 많았는지 13시 40분, 14시 두 대가 운영되고 있었다.

 

 

 예약한 호텔은 반얀그룹에서 운영하는 앙사나&다와. 앙사나쪽은 풀빌라 형식이고 다와는 호텔 겸 리조트다. 23년 완공된 곳으로, 인근 멜리아 리조트나 그랜드 호짬에 비해 반짝반짝한 것 또한 장점이다.

 

베트남의 여느 호텔이 그렇듯 조식은 무료 포함이고, 앙사나다와의 특이점은 웰컴티 섹션이 있다는 점이다. 셔틀을 타고 오게 되면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고 체크아웃 후 버스 탑승 시까지 또 시간이 남는데 그때 무척 유용하다.

 

 

 약간의 과일과 각종 티, 주스, 커피 머신, 쿠키가 로비에 마련되어 있고 각종 보드게임과 에어 하키와 체스판이, 무료함없이 시간을 보내게 해 준다.

 

리조트 주위를 한번 산책하고 커피와 쿠키로 배를 채우고 있다보면, 체크인 시간은 3시지만 객실 준비가 끝났는지 고맙게도 얼리 체크인을 해 준다. 

 

 

 객실은, 넓고 화려하기보단 깔끔하고 단정하다. 층마다 정수기가 있다는 점도 좋고 객실에 비치용 가방과 신발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수건은 굳이 객실에 있는 걸 가져갈 필요없이 수영장 곳곳에 비치되어 있는 걸 사용하면 돼 편리하다.

 

 

 수영장은 유아풀이 별도로 있고,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1.5m라 어른도 적당히 즐길 수 있다. 수영장 끝은 바닷가와 바로 연결되는데 썬배드도 놓여 있고 적당한 놀이 시설도 있어 바다에서 놀기도 좋다.

 

한마디로 있을 건 다 있는 전형적인 휴양지의 리조트다.

 

 

 조식은 1층 로비에 있는 NOOK에서 진행되는데 실내가 그리 넓지 않다. 야외에 앉을 수도 있지만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덥기 때문에 대부분 기다려서라도 실내에 앉는다.

 

음식은 의외로 본격적이다. 가벼운 호텔 조식 정도로 생각했는데, 고기요리나 밥, 베트남 전통요리 등이 꽤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빵이나 디저트류도 있을 건 다 있고 음료도 다양한 편이다. 아쉬운 점은, 호텔 조식에서 계란 요리를 가장 좋아하는데, 여긴 선택권 없이 서니사이드업으로만 제공이 된다는 점이다.

 

원래 갓 구워준 베이컨과 오믈렛을 커피와 함께 먹는 게 조식의 꽃 아니던가. 하지만 그 밖에 다양한 요리들이 있어 허전함을 채워 준다.

 

 

 호짬에 있는 유명한 리조트에 비해, 생긴 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인지도가 낮아 가심비, 가성비 모두 만족스러웠던 앙사나다와.

 

호치민 근교 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특히 가족단위 여행이라면 추천할 만한 곳이었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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