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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송파 맛집 (7)
소곤소곤도시여행

많은 식당들에서, 소주를 6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뉴스를 봤다. 식자재값이며 인건비, 세금 따위가 올라, 음식값이 오르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인간적으로 소주 6천 원은 심하지 않은가. 음식 값을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아, 또 가격인상을 하긴 어려우니 만만한 게 술값이었겠지. 하긴, 얼마 전 강남에서 (프리미엄도 아닌 그냥 평범한) 삼겹살집을 갔더니 맥주 만원, 소주 8천 원이었다. 내가 정한 장소가 아니라 그냥 흐린 눈으로 지나갔지만 말이다. 그래서 보상심리로 찾아간 곳은, 무한리필 고기집으로 유명한 국가대표. 내가 방문한 곳은 오픈 초부터 종종 오던 송파점으로, 서울에 많은 국가대표 지점이 없어진 데 비해 여전히 장사가 잘 되고 있는 곳이다. 마지막에 방문했던 작년 여름쯤에는, 1인 11..

그런 날이 있다. 몸에서 뭔가 후레시함을 원하는 느낌. 보통 이럴 땐 나의 선택은, 쌈밥집을 가거나 월남쌈을 먹으러 가는데 이날은 따뜻한 국물도 곁들이고 싶어 고민 끝에 샤브샤브 체인인 소담촌으로 방문하게 됐다. 방문 전 대충 확인해보니, 가락시장에 있는 소담촌은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맛이 다른가?) 나에게는 첫 방문인 곳이라, 가격은 저렴하지만 야채 리필이 아쉬운 채선당이나 샐러드바가 주력 메뉴인 마루샤브와는 어떤 다른 매력이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 안에 들어섰다. 가게 내부는 단체를 위한 공간도 따로 있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페까지 마련되어있어 상당히 큰 규모다. 넓게 트인 공간에 개별 자리도 넓어 한 좌석당 4명이 앉아도 족히 남을 듯한 테이블 크기..

가락시장 한쪽 귀퉁이에 숨어있는 만두 맛집 마포만두. 동네 사람들이 자주 찾는 조그마한 분식점이다. 작은 규모지만 배달, 포장, 방문식사까지 모두 가능한 분식집으로 유명한 것은 4가지 종류의 만두이다. 입구쪽에 있는 찜기 속에서 계속 온기를 머금고 쪄지는 만두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갈비만두다. 특이하게도 술을 파는 분식집이라서 소주에 맛있는 갈비만두 한점 먹으러 방문했지만, 메뉴판을 보니 갈비만두만 시키기 아쉬워서 메뉴를 세 개 정도 추가적으로 주문했다. 메뉴의 종류는 흔히 분식집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고 가격은 평이하다. 우리는 갈비만두에, 김밥, 치즈 돈까스, 라면을 소주와 함께 주문했다. 메뉴들이 나오기 전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 흔한 구성이지만 오징어채가 양념이 잘 되어있어서..

돈사골로 우린 국물류를 좋아하는 나에게 순대국은, 어디서든 흔하게 접할 수 있고 영양만점 한끼 식사 겸 해장 겸 좋은 술안주가 되어주는 고마운 음식이다. 그런데 이 순대국이라는 것이 어딜 가든 보통은 하지만 아주 맛있긴 쉽지 않은 메뉴기도 하다. 수많은 순대국밥 중 나에게 인생 순대국이라고 불릴 만한 곳 중 하나, 가락시장 함경도찹쌀순대를 간만에 방문해보았다. 이 가게는 꼬꼬마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처음 방문했었다. 그땐 분식집에서 파는 순대만 순대인줄 아는 그런 시절이었는데 순대국을 접했을 때의 문화충격이란. 맛도 맛이지만 순대가 그렇게 다양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는지 몰랐었다. 어렸을때부터 충실한 육식주의자인 나는, 이후 순대국의 매력에 빠져 지금은 대를 이어 단골이 되었다. 오랜 시간 방문해온 덕택..

송리단길을 다니며 항상 궁금했던 가게가 있다. 겉으로 보기엔 목욕탕 같기도 한데 항상 대기손님이 가득한 곳이라 호기심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무엇을 파는지는 근처에만 가도 식욕을 자극하는 강렬한 냄새로 고깃집임을 알 수 있다. 독특한 외관과 인테리어로 여느 삼겹살집과는 확연한 차별점을 둔 이 곳, 송리단길 고도식이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이다. 대기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저녁시간이 지난 후에 방문했음에도 앞에 2팀이나 기다리고 있었다. 다 드신 손님이 많아 오래 기다리진 않을 거라는 직원 분말을 믿고 대기석에 앉아본다. 기다리면서 정하게끔 메뉴판을 주고 미리 주문을 받아놓는 식이다. 고기메뉴는 4가지. 알등심과 삼겹살 천겹살의 돼지고기 메뉴와 투쁠채끝 이름도 가격도 영롱한 소고기 한 개로 이뤄져 있다. 고기 ..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을것만 같은 익숙한 간판, 옛날 통닭. 평소 무관심하게 지나다니며 치킨 포장을 위해 앞에 줄서있는 사람들을 많이 목격했는데, 안쪽에 홀도 있는게 보여 방문해 보았다. 근처에 마땅히 맘에 드는 치킨집도 없던 상황이었는데, 맛이 있길 바라며 홀 안으로 들어갔으나 사장님은 방문 포장주문이 많이 밀려 있어 그런지 매우 바빠보였다. 석촌동 엄마손백화점 옆쪽에 위치해 있어 헬리오시티같은 아파트 대단지와 근처 빌라촌들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정말 쉴새없이 포장이 들어와서 주문이나 할 수 있을까 걱정되긴 했지만, 노련한 사장님의 기지로 무사히 주문에는 성공했다. 치킨 값은 매우 저렴했다. 최근 가본 닭집 중에 가장 저렴했다. 메뉴가 순살, 뼈있는 치킨이 분리되어 있는건 다른 치킨집들과 비슷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