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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천호 삼겹살 (7)
소곤소곤도시여행

주류 2천 원 하는 가게들의 도장 깨기를 하고 다니는 맛에, 최근 외식에 다시 재미를 붙였다. 강남 어딘가는 소주 한병에 9천 원이라던데, 소주, 맥주가 모두 2천 원이니 나라도 열심히 팔아줘야 이 가게들이 오래오래 장사를 할 것 아닌가. 지역경제를 위해 나의 지갑을 희생하기로 하고 다시 천호역 인근으로 향한 날. 원래 가려던 식당이 대기가 7팀이나 있다. 저녁 피크타임인지라 언제 자리가 날지 몰라 테이블링만 걸어두고 인근을 배회하는데 반짝반짝한 간판이 눈에 띈다. 소고기부터 주류까지 미친 가성비, 마장동고기집 천호점외식하기 두려운 요즘, 주류와 고기 모두 저렴하게 판매해 가성비를 앞세운 고깃집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제일 눈에 띄는 곳은, 마장동 고기집이라는 프랜차이즈. 소주는 물론 맥주까지 2..

최근 암사역과 천호역 사이에 가격을 후려친 프랜차이즈 고깃집이 생기면서, 인근에서도 주류 가격을 인하한 가게들이 많아졌다. 요즘 물가에 소주, 맥주 가격이 2천 원인 것만으로도 경쟁력이 생기니, 다른 식당에서 위기감을 느낄 만도 하다. 덕분에 술꾼들만 신났다. 나 역시 그 중 하나. 몇 달간 이쪽에서 밥 먹을 일이 거의 없었는데 가게들마다 도장깨기 하듯 돌아다니고 있는 요즘, 오늘의 목표는 천호공원 앞 푸른목장이다. 소고기부터 주류까지 미친 가성비, 마장동고기집 천호점외식하기 두려운 요즘, 주류와 고기 모두 저렴하게 판매해 가성비를 앞세운 고깃집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제일 눈에 띄는 곳은, 마장동 고기집이라는 프랜차이즈. 소주는 물론 맥주까지 2천whispertrip.tistory.com 푸른..

1년이 다르게 변해가는 밥상 물가에, 요식업계의 흐름도 빠르게 바뀌는 듯하다. 한때 인기 있었던 뷔페 문화가 코로나 이후로 싹 사라졌다가, 요새는 다른 형태로 등장한 것도 그런 흐름 중 하나. 그도 그럴 것이,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두 명이서 삼겹살을 먹으러 가면 3~4만 원이면 충분했는데 요새는 5만 원이 우습다. 그렇다고 맛이 더 뛰어나지고 상차림이 풍족해진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람수는 줄고 밑반찬을 리필하기조차 눈치 보인다. https://whispertrip.tistory.com/698 명륜진사갈비 리뉴얼(NEW 시즌)점 방문 후기 돼지갈비 무한 리필로 유명한 명륜진사갈비. 가격도 저렴하고 음료와 밥도 제공이 되는 터라 나도 예전에 가본 적이 있었는데, 결과는 대실패였다. 맛의 유무를 떠나서, ..

저번 주, 서울 3대 돼지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육전식당 본점에 다녀왔었다. 숙련된 직원들이 구워주는, 신선하고 두꺼운 삼겹살을 맛있는 밑반찬과 함께 먹으니 꿀맛이긴 했지만 계산을 할 때 살짝 현타가 왔다. 육전식당 바로가기 프리미엄 삼겹살의 시조새, 육전식당 본점 미쳐버린 물가에 외식이 두려워지는 요즘이다. 집에서 먹기 어려운 메뉴들 위주로만 외식을 하고, 비교적 간단한 음식은 집에서 해 먹게 된다. 최근 제일 자주 먹는 음식은 삼겹살. 고기만 사 whispertrip.tistory.com 나에게 돼지고기는 떡볶이와도 같아서, 좋아하고 자주 먹지만 허용할 수 있는 가격의 한계치가 정해져 있다. 아무리 떡볶이를 좋아해도 3만 원짜리 떡볶이에는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 것처럼 육전식당 역시 자주, 부담 없이 ..

지속되는 방역정책의 강화로, 퇴근 후 한잔이라도 할라치면 늘 시간이 부족하다. 물론 외식 같은 거 안 하고 일과가 끝난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가 얌전히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식도락을 즐기는 애주가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 속상한 마음이야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더 하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나름의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게임을 하듯 제한된 시간 내에, 양껏 놀아야 한다는 쓸데없는 의무감이 생긴달까. 그래서 요새 외식을 하게 될 때면 가장 신경 쓰는 게 식당 선택이다. 이동시간이 길어지면 안 되는 것은 물론이고, 2차는 꿈도 못 꾸니 밥과 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메인 메뉴 이외에도 안주를 할 만한 사이드 메뉴가 존재해야 한다. 당연히 맛도 있어야 하니, 조건을 충족시키는 가게가 생각보다 많진..

좋아하는 음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삼겹살과 치킨만큼은 대다수가 선호하는 외식메뉴이지 않을까. 특히 고기 구워 먹는 행위를 집에서 하다 보면 상차림부터 뒷정리, 쏟아지는 설거지와 사방팔방 튀는 기름 덕에 혼이 빠져, 나에게 있어 삼겹살=외식인 셈. 날씨도 좀 풀린 듯하여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으러 나서는 길. 그런데 이거 참, 같은 삼겹살이라고 해도 굽는 방식, 불판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기에 어디로 갈지 심히 고민이 된다. 하남돼지 스타일로 다 구워주는 곳은 편하다는 장점이 있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냉삼도 매력적이니 말이다. 그러다 문득, 커다란 무쇠솥 위에 김치며 콩나물, 두부를 왕창 올려 삼겹살 기름에 같이 구워먹는 푸짐한 옛날 맛이 그리워졌다. 상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는 조합, 오늘은 솥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