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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방이동 맛집 (11)
소곤소곤도시여행
방이동 할머니포장마차국수는, 비가 내리는 날이나 추운 겨울날 조건반사적으로 생각나는 곳이다. 하도 가다 보니 그런 것도 있겠지만, 진하지만 비리지 않은 멸치국수와 자극적인 양념의 안주들이 언제 먹어도 한결같은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음식 맛과는 별개로, 사람이 많아진 이후로 별별 규정이 많이 생겨났다. 예전에 시간 제한은 없었는데 이제 3시간 제한도 생기고 외부음식을 꾸준히도 반입하다 걸렸는지 사방에 외부음식 반입금지라고 적혀 있다. 방이먹자골목 추천 맛집, 서두산딤섬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나의 단골집 중 하나인 서두산 딤섬은 가격, 맛 모든 게 만족스러운 곳이다. 방이시장 언저리에 자그만한 가게일 때부터 다니던 곳인데, 어느 날 본점은 없어지고 방이whispertrip.tistory.co..
오랜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날. 먹고살기 바쁘다 보니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1년에 한두 번은 꼭 보는데, 이 모임은 주로 술보다는 밥이다. 그래서 만나기로 하는 날이 정해지면, 무엇을 먹을지 어느 식당을 갈지가 단톡방의 화두가 된다. 딱히 가리는 음식은 없는 친구들이라 굽기 편한 양꼬치나 먹을까 이야기가 흐르던 중, 갑자기 한 명이 이제껏 양고기를 먹어 본 적이 없노라 고백을 해 온다. 천호에서 유명한 양꼬치와 중식요리, 해중천 반점 추위 때문이라면 싫지만, 입이 즐거워 미워할 수 없는 겨울이다. 길거리 음식부터 시작해, 여름에는 피하게 되는 국물 요리나 숯불구이도 별미가 되는 계절 아니던가. 그래서인지 먹고 싶은 음 whispertrip.tistory.com 세상에, 그 맛있는 걸 왜 아직 안 먹어봤..
방이 먹자골목에 갈 때면, 가는 식당들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 만두가 먹고 싶으면 서두산 딤섬, 고기가 먹고 싶을 땐 뒷고기, 포장마차가 가고 싶으면 할머니 포장마차, 곱창은 별미곱창. 나름 메뉴별로 세분화되어 있다. 그런데 딱히 먹고 싶은 게 없거나, 매운 음식이 당길 땐 무조건 방이동 쭈꾸미로 간다. 몇 년 전, 친구가 알려준 뒤로 열심히 다니고 있는 곳. 나름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었는데, 나처럼 누군가에게 소개받거나 소개받은 사람이 또 다른 친구에게 소개해주는 일이 많아서일까. 이제는 피크 시간 때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유명한 곳이 돼 버렸다. 그래서 최근에는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 적이 더 많았는데, 월드 타워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니 9시가 다 되어 가던 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쭈꾸미집..
뼈에 붙은 고기를 모두 사랑하는 나에게, 한때 최애 음식은 족발이었다. 쫄깃한 껍질과 부드러운 살코기는 입 안에서 살살 녹아내리고, 뼈에 붙은 쫀득한 고기는 체면불구하고 양손으로 잡아 뜯으면 식감과 미각, 후각, 시각까지 만족시키는 훌륭한 음식 아니던가. 그런데 이 놈의 족발 가격이 점점 오르더니, 부담스러워질 정도가 됐다. 값이 오른만큼 맛이 더 나아진 것도 아니고 말이지. 더군다나 외식 문화에도 양극화가 생겼는지, 집 근처로 포장전용 만원 족발집이 우후죽순 생겼다. 맛도 나쁘지 않은 데다 압도적으로 저렴하니 가게에서 족발을 사 먹을 이유가 더더욱 없어진 셈. 그렇게 멀어진 족발을 오랜만에 외식으로 먹게 된 곳은 방이동 먹자골목에 있는 완미족발에서였다. 왕십리에서 봤을 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우리..
어복쟁반은 내가 굉장히 좋아하지만, 자주 먹지 못하는 음식이다. 비싼 가격 탓도 있지만, 어복쟁반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어복쟁반은 평양의 향토 음식 중 하나로, 놋쇠 그릇에 소고기와 갖은 야채를 함께 끓여 먹는 전골 요리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발췌)이다. 소고기 수육이 고기에 중점을 둔다면, 어복쟁반은 국물과 건더기가 어우러지는 일종의 샤브샤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우설을 비롯해 내가 좋아하는 특수부위가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평균 가격이 2인 기준 5~6만 원에 육박하는 귀하신 몸이다. 먹기 위해 돈을 버는 입장에서 사 먹으려면 먹을 수는 있지만, 쉽사리 내가 사줄께 하기엔 움찔하게 되는 음식이랄까. 그러다 최근 내가 정착하게 된 식당은 방이동에 있는 황산냉면. 1..
얼마 전, 재미있는 설문 조사 결과를 하나 접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국밥에 순위를 매겨놓은 것이었는데, 제목만 봐서는 누가 1등을 했을지 감이 안 잡히더라. 설렁탕? 콩나물국밥? 이게 뭐라고 긴장까지 되는지,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확인했다. 1등은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뼈해장국이 차지했다. 그것도 3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2등을 한 순댓국과 10%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 정도면 나에게만 1위가 의외인 건가. 순댓국이나 돼지국밥이 아닐까 했는데 말이다. 괜스레 속상한 마음이 들어 순대국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워낙 의식의 흐름대로 사는 인간인지라. 마침 가보고 싶었던 가게가 있기도 했고. 올림픽공원 근처를 지나다 보면 항상 대기줄이 있는 가게가 하나 보이는데, 알고 보니 순댓국집이었다. 가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