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헬리오시티 맛집
- 석촌역 맛집
- 아차산역 맛집
- 송파구 맛집 추천
- 종로 맛집
- 왕십리 맛집
- 속초 맛집
- 남한산성 맛집
- 아차산 맛집
- 세부 맛집
- 잠실 맛집
- 송파 맛집
- 석촌호수 맛집
- 잠실새내 맛집
- 암사 맛집
- 천호역 맛집
- 대전 맛집
- 방이동 맛집
- 방이먹자골목 맛집
- 구의동 맛집
- 삼겹살 맛집
- 천호 맛집
- 암사역 맛집
- 익산 맛집
- 송파역 맛집
- 석촌 맛집
- 가락시장 맛집
- 송리단길 맛집
- 암사시장 맛집
- 즉석떡볶이 맛집
- Today
- Total
목록왕십리 맛집 (8)
소곤소곤도시여행
왕십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작지도 크지도 않은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번화가는 성동구청쪽이지만, 이 쪽은 주로 대학생들이 모여 노는 곳이다. 한양대역은 정말, 학교를 가기 위한 지하철역이라 식당이나 술집이 거의 없기 때문에 후문이 위치한 왕십리역으로 학생들이 모인다. 덕분에 서울 한복판이라고는 믿기 힘든, 가격이 저렴하고 양은 푸짐한 식당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급(?)이 나뉘는데, 교직원들이 주로 가는 곳과 학생들이 사랑하는 식당이 다르다는 점이 재밌다. 물론 다른 동네에 비해서는 조금 저렴하지만, 대학가에서는 다소 비싼 음식들을 파는 곳을 교직원들이 많이 가는데, 한양대양꼬치도 그런 곳 중 하나였다. 요새야 양꼬치나 마라탕, 마라상궈 등 일부 중화요리들이 젊은 층의 많은 사랑..
또 왕십리다.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대학가가 아닌 행당 시장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왕십리에 오면 단골로 가는 집들이 많다보니 새로운 식당을 가 볼 기회가 적은, 나를 위해 친구가 알려준 식당을 찾아가기 위해서다. 토박이는 아니지만 십여년 가까이 행당과 왕십리를 오가며 산 친구이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는 동네 맛집이라는 진부하면서도 장황한 설명도 들었기에 퇴근하자마자 달려간 길. 서둘러 간 덕분에 무사히 자리는 확보했지만, 7시가 지나니 만석이 됐다. 가게 이름이 '꼬랑치킨' 이라 당연히 치킨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보니 정말 다양한 메뉴들을 시킨다. 나오는 비주얼도 어찌나 다 맛깔나 보이는지,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치킨..
교통 편하고 물가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식당과 주점이 모여 있는 왕십리역은 내가 사랑하는 상권 중 하나다. 재밌는 점은, 같은 역이라고 해도 한양대 쪽과 성동구청 쪽으로는 상권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 구청쪽은 으른들이나 동네 주민들이 주를 이루는 곳이라면, 학교 인근은 당연하게도 대학생들과 어린 친구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나는 가리지 않고 모든 곳을 다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학교 쪽을 많이 찾게 된다. 서울 한복판 치고는 가격이 정말 저렴한데다 맛도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밥을 먹고 어슬렁거리다 왕십리까지 넘어온 어느 날. 배가 엄청 부른 건 아닌데, 본격적인 식사를 할 정도는 아니라 가볍게 맥주 한잔 먹을 곳은 찾다 꼬치 전문점에 들어갔다. 사실 꼬치가 먹고 싶었다기 보단 가게 앞을 지나가다 ..
왕십리역 인근은 굵직한 상권이 여러 개나 있어, 내가 참 좋아하는 동네다. 재밌는 점은 길 하나를 두고 골목마다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것. 익히 알려진 왕십리 곱창골목은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분위기라면, 한양대 쪽은 학생들이, 행당 시장 쪽은 주민들과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그래서인지 같은 지역이라도 주력으로 판매하는 메뉴나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다. 그날 분위기에 따라 유동성있게 가게를 선택할 수 있어, 어떤 모임에도 오케이인 곳이라 누군가를 만날 일이 있을 때마다 자연스레 약속 장소로 떠오르게 되는 존재랄까. 당연한 말이겠지만 가격적인 면과 양으로 따지면 가성비가 제일 훌륭한 곳은 대학가 쪽. 내가 주로 가는 방향이기도 하다. 단골집이 몇 군데 있기도 하고, 푸릇푸릇한 대학생들이 신나게 먹고 ..
애주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날씨가 언제일까. (물론 365일이긴 하다..) 나의 기준으로는 바로 요즘 같은 날씨이다. 낮에는 덥더라도 저녁엔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야외에 테이블 하나 놓고 술 먹기 좋은 그런 날씨 말이다. 갑자기 곱창이 무척이나 먹고 싶어 방문한 왕십리. 가고자 했던 가게의 대기가 길어 포기를 하고 정처 없이 떠돌다 왕십리 먹자골목으로 들어서게 됐는데 황홀한 광경이 펼쳐졌다. 그건 바로 많은 식당에서 야외석을 깔아 놔 대부분의 손님들이 밖에서 식사와 반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야외석이라면 무조건 앉고 봐야 하는 취향 탓에 그 대열에 합류하고자 가게를 물색하던 중 스쳐 지나가는 고기 향을 따라 방문하게 된 곳 왕십리 껍데기집이다. 살짝 비탈길에 자리를 마련한 터라 차도 쪽에 놓인 좌석이..
오랜만에 한양대 근처를 들렸다. 이유는 단 하나. 김치찌개를 먹기 위해서다. 지나치기 쉬운 골목 안에 자리잡고 있고 간판도 없지만 근처 한양대 학생들과 주민들은 다 안다는 전설의 맛집. 김치찌개 맛집이지만, 이 가게 이름은 "장어구이" 집이다.(물론 장어구이도 판다) 가게는 작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두군데에서 나란히 영업을 한다. 두 군데라고 해서 1호점 2호점 개념이라기보다, 손님이 많아 하나씩 확장을 한 격이라 사장님도 같고 메뉴구성도 모두 동일하다. 처음 생긴 자리가 야외테이블도 있고 추억이 많아 주로 그쪽으로 방문하는데, 이 날은 자리가 없어 맞은편에서 먹게 되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온다. 우리처럼 식사를 즐기러 오는 손님부터, 2차로 안주 겸 해장하러 오는 손님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