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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석촌 맛집 (8)
소곤소곤도시여행

반주를 즐겨하는 이들에겐, 집이나 회사 근처에 고정적으로 가는 백반집 하나 정도는 가슴속에 품고 있을 터. 적당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 푸짐한 밑반찬들, 언제든 방문해도 반겨주는 친절한 사장님까지. 내게는 석촌동에 있는 이모네 밥상이 그런 곳이다. 정겨운 가게 이름처럼, 사람 냄새나는 가게. 실은 꽤 오래전부터 이 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워낙 눈에 띄지 않는 골목에 있다보니, 나도 최근에야 단골이 되긴 했지만. 메뉴는 백반집답게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스타일이다. 딱히 특정 메뉴가 생각나서 오기보다, 퇴근 후 허기지거나 술이 고플 때 찾아오기 좋은 곳이라 그날 재료 상테에 따라 사장님의 추천 메뉴로 정하는 경우가 더 많은 그런 집이랄까. 이 날은 사장님의 추천 메뉴인 두루치기와, 국물은 하나 있어야지..

더워진 날씨에 몸보신도 할 겸 적당한 가게를 찾아 방황하다 석촌호수 서호 쪽에 있는 작은 먹자골목에서 귀여운 오리 한 마리를 만나게 되었다.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간판 위의 오리에게 호객행위를 당해 들어가게 된 곳, 석촌 불타는 오리주물럭이 오늘의 가게다. 이름에서 알수있듯이 주물럭이 대표 메뉴이고, 로스, 훈제는 물론 백숙까지 오리로 하는 모든 메뉴를 만나 볼 수 있다. 다만 백숙은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려 1시간 전 예약 필수이니 백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보통 오리가 메인 메뉴인 곳에서 찾기 힘든, 닭볶이탕과 삼겹살도 판매되고 있어 의외였다. 이 골목 자체가 조용한 주택가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상권이라 동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 메뉴가 생기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본다. ..

석촌호수 서호 끝자락, 남도포차라는 곳이 있다. 겉보기엔 좁은 가게에, 사장님 한분이서 주방과 홀 모두 보시고 주종목을 도대체 감잡을 수 없어 보임에도 항상 손님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는 곳. 저녁메뉴를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방황하던 찰나 저기라면 뭐든 괜찮겠다 싶어 방문하게 되었다. 들어와 보니 예상보다 꽤 많은 손님이 우리보다 먼저 자리 잡고 있었다. 사장님께 인원수를 보고한 후 자리잡고 메뉴판을 보니 정말 집밥! 느낌이다. 서울 포차에서는 만나기 힘든 메뉴가 총망라해있었는데 그중 육전과 계절 음식 두 가지가 눈에 띈다. 아마도 철에 따라 제철음식으로 여러가지 해주시는 듯한데 메뉴뿐만이 아니라 가격도 주인장 맘대로 일 듯하여 주문은 하지 못했다. 메뉴가 너무 많아 고민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음..

흔히 족발은 배달음식으로 많이 생각하지만, 진정한 마니아들은 가게로 방문하여 먹지 않을까. 갓 나온 따끈한 족발과 배달되어 온 차디 찬 족발의 맛의 차이가 크기 때문인데, 나 역시 족발은 무조건 따뜻할 때 먹어야 하는 음식이란 신념이 있다. 그래서 족발이 먹고 싶을 땐 수고스럽더라도 직접 가서 먹게 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수족발이나 만족 오향족발이 근처에 있으면 좋으련만 두 곳 모두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위치는 아니라 족발이 먹고 싶을 때 종종 가는 족발집이 있다. 만족 오향족발 본점 후기 보러가기 서울 3대 족발! 모든 게 만족스러웠던 만족 오향족발 평소, 생활 반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식도락을 즐기는 편이다. 그런 게으름 탓에 족발을 매우 애정 하는 식성이지만 서울 3대 족발이라 일컬어지는..

우리나라처럼 닭을 알뜰살뜰하게 조리해먹는 국가는 많지 않을 듯싶다. 찌고 굽고 삶고 튀기고. 개별 차는 있겠지만 개중 최고는 치킨이 아닐까. 누구에게나 혈중치킨농도가 떨어지면 찾는 동네 치킨집이 있을 텐데 나에겐 맛닭꼬이다. 항상 기름에 튀긴 닭만 먹다가 오븐에 구운 치킨을 먹었을 때의 신세계란! 물론 기름에 튀긴 치킨도 포기할 수 없기에 주로 번갈아 먹는 편인데 이날은 매운 치킨이 당겨 맛닭꼬 석촌점을 방문했다. 메뉴는 노래방 책만큼 두꺼운 메뉴판에 여러 치킨 종류부터 사이드, 피자까지 준비되어 있다. 주로 베이크 메뉴가 인기가 많은듯한데 , 나에게 맛닭꼬=바베큐 로스트이다. 수많은 메뉴 중 유일하게 매운맛을 단계별로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메뉴를 정하자마자 서둘러 주문을 해야 ..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부터 석촌역까지 이어지는 먹자골목이 있다. 예전부터 이어져 온 상권이라 노포들도 꽤 많고 송리단길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석촌호수 앞 노천카페까지. 제법 다양한 식당, 술집이 즐비해있다. 특히 석촌호수는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데, 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주말마다 골목이 시끌시끌해진다. 지금은 겨울이기도하고 , 송리단길이 더 유명해져 다소 조용한 편이지만 말이다. 이 날은 늦게까지 잔업을 하고 허기져, 든든하게 속을 채울 요량으로 큰맘할대순대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석촌역 3번출구에서 100미터 정도 걸어 내려오면 올리브영이 보이고 그 골목으로 들어서면 동호 쪽 먹자골목인데 초입에 큰맘할매순대국이 위치해있다. 항상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걸 좋아하는 우리는 소내장탕과 얼큰버섯순대국으로 주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