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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푸짐하게 나오는 돼지곱창 전문점 왕십리 미친곱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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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푸짐하게 나오는 돼지곱창 전문점 왕십리 미친곱창

강마 2020. 1. 1. 09:24

 

 한양대 먹자골목에 위치한 왕십리 미(美)친곱창은 돼지곱창 전문점이다.

 

 대학 상권 특성상 1년에 두 번 있는 방학기간을 버티기 힘들어서 그런지 가게들이 자주 바뀌는 편인데, 몇 년 전부터는 특별히 곱창집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

 

 

 

 곱창이나 막창같은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오뎅탕과 샐러드, 계란찜까지 한 번에 먹을 수 있다는 컨셉이라 여러 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기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식당이다.

 

 우리도 역시 타파스(TAPAS)나 한식당 처럼 여러 가지 음식들을 조금씩 맛보는 곳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배너에 적혀있는 글과 그림을 보고 미친곱창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벽면에 크게 붙어있는 돼지곱창의 효능.

 

 독성물질을 체네에 축적되게 하는것을 막아주고 피부미용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등등 여러 가지 것들이 적혀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소주 안주로 제격인 메뉴인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메인 메뉴는 곱창과 막창이 기본이며 뼈없는 닭발도 주문 가능하다.

 

 곱창과 막창은 기본맛과 매콤한 맛으로 맵기 조절이 가능하며,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꽃 치즈가 들어간 메뉴로 선택을 하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치즈 추가없이 양념 막창 매콤한 맛으로 주문을 했다.

 

 

 

 곁들어 먹을 음식들이 그릇에 정갈하게 담겨 나왔다.

 

 소스가 3가지 종류나 되어 취향에 따라 찍어 먹으면 된다. 매콤한 소스나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타르 소스도 있어 그때그때마다 다른 맛을 선택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앞에 적혀있던 오뎅탕과 계란탕. 

 

 일반적으로 요새는 식당에서 다 따로 주문을 해야 되는 것들인데 기본 가격에 포함이 되어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듯하다.

 

 서비스로 나온다고 해도 성의없게 나오는 곳들도 많이 있는데, 미친곱창의 서비스 메뉴들은 비주얼만큼은 확실히 성실한 것 같다.

 

 단, 오뎅탕은 개인적으로 좀 많이 싱거웠다. ㅜㅜ

 

 

 

 하지만 차돌박이? 같은 고기가 들어가 있던 샐러드는 맛도 비주얼도 합격!!

 

 가게 이름이 미(美) 친곱창이라 그런지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 것 같다.

 

 새콤달콤한 맛때문에 곱창을 먹으면서 먹으면 입 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줘 곱창과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리필 하고싶을정도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양념 막창이 나왔다. 

 

 빨간색 양념 옷을 입은 막창이 마늘과 함께 수북하게 쌓여있고, 그 위에 올려져 있는 푸른색의 부추의 색감이 잘 어우러져 시선을 압도했다.

 

 초벌은 되어 나왔으나 곱창이나 막창은 익지 않은 부분들이 있을까 봐 불안하기 때문에 조금 더 익혀 먹었다.

 

 양념되어있는 소스의 맛은 상당히 괜찮게 느껴졌다.

 

 하지만, 막창에서 잡내가 조금 많이 나는 것 같았다. 소주를 조금 더 부어 불에 익혀보기도 하고 마늘을 조금 더 달라고 말씀드려 마늘을 좀 더 넣어보기도 했지만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 끝까지 먹을 수가 없어 결국 많은 양을 남기게 되었다.

 

 막창이 잡내가 나지 않을 수야 없고 다른 부분들은 만족스러웠기에 냄새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괜찮은 막창집이라고 생각한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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