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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남한산성맛집 (2)
소곤소곤도시여행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야외활동을 하기 알맞은 계절이다. 실외 마스크 해제로 등산이나 러닝을 하는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 가쁜 숨을 밭으면 마스크가 반사시켜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기분을 이제 느끼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그래서 이번 목적지는 다시 남한산성. 전에 왔을 때 좋아 보이는 식당들이 너무 많아 꼭 다시 오겠다 마음먹었더랬다. 식사를 위한 간단한 운동을 하고 혹여 놓친 가게가 있을까 봐 신중히 돌아보는데, 활짝 열린 문 사이로 솥뚜껑이 눈에 들어온다. 한때 유행처럼 휘몰아치다 지금은 찾기 어려운 솥뚜껑 삼겹살. 돼지기름에 이것저것 구워 먹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최애템 중 하나인데 오랜만에 보니 엄청 반갑다. 요새 주구장창 돼지고기만 먹어대는 듯해 고기가 아닌 다..
남한산성에서 남한산성입구 지하철역까지 이어지는 길. 이 동네, 식당이 끝내주게 많다. 종류별로 업종별로 어찌나 다양하게 있는지 한 달 내내 외식해도 메뉴가 겹치지 않게 할 수 있을 정도랄까. 보통 등산로 인근에 있는 식당들은 두부, 백숙, 해장국식으로 메뉴가 한정되기 마련인데, 이게 바로 대학교+주거지+등산코스 콜라보의 위엄인가. 익숙한 동네가 아니라 그렇게 느낀 것일까 싶어, 지도앱을 펼쳐보니 음식점 아이콘이 빽빽하게 들어찬다. 분명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여행 온 듯한 낯설음과 새로운 식당에 대한 기대감에 가슴마저 설렌다. 여기저기 가보고 싶은 곳은 너무 많은데, 유독 눈에 띄는 즉석떡볶이 집들. 우리 동네는 즉떡 파는 곳이 없어 밀키트로 아쉬움을 달래곤 하는데, 성남은 즉떡의 성지인 건가? 즉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