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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천호] 가게 이름따라 가는건가? 천호 못난감자&치킨 천호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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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천호] 가게 이름따라 가는건가? 천호 못난감자&치킨 천호점

강마 2019. 7. 16. 12:47

 

 천호역 먹자골목을 왔다 갔다 하다가 2층에 검은색 간판이 눈에 많이 띄었지만, 열지 않는 날도 많아 가보지 못했던 못난감자&치킨 천호점에 가보게 되었다.

 

벽면에 붙어있던 퐁듀치킨 사진이 먹음직스러워 보여 두고두고 기회만 보고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방문을 했었다.

 

 

 

 2층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올라가는 길에도 먹음직한 치킨 간판이 우리들을 유혹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실내포차를 연상시키듯 벽면 쪽 좌석들은 지붕이 달려있었다. 방문했던 시점에 손님이 많지 않아 안이 후덥지근했지만 사장님께서 바로 에어컨을 틀어주셔서 그나마 조금 나아졌다.

 

 

 주방은 오픈형이었기 때문에 안이 다 보였고, 셀프바가 카운터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치킨무와 기본 과자를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구조였다.

 

 메뉴판의 메뉴들은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했다.

 

 

 

 주로 치킨과 감자 메뉴가 주를 이루었지만 사이드메뉴도 구색이 다양했다.

 

 시그니처인 퐁듀는 5가지 맛을 선택 할 수 있었다. 양념, 불닭, 바베큐, 커리, 플레인이 있었고 매운맛을 좋아하는 우리는 불닭으로 주문을 했다.

 

 

 

 벽면에 예쁜 보라색으로 "지금 사랑하고 있나요?"라고 적혀있는데 치킨을 사랑하고 있냐는 말인 걸까? 

 

 아무튼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이제 음식만 맛있으면 괜찮을 텐데...

 

 

 

 비주얼 자체는 좋았다. 치킨이 용기에 깔려있고 그 위로 수북하게 치즈가 많이 담겨 나왔다. 치즈를 녹여서 먹는 형태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 있던 버너에 올려 약한 불로 서서히 녹이면 아래처럼 먹음직스러운 퐁듀치킨으로 변신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치킨이 팝콘 치킨이었다. 살이 거의 들어있지 않아 튀김옷을 먹는 기분이었다. 퐁듀치킨 치고는 금액이 낮은 편이긴 하나 치킨의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 가성비가 정말 좋지 않았다. 튀김옷이 오래전에 튀겨놓은 마냥 눅눅하기 까지 했다.

 

 심지어 양도 많지 않아 1인분 정도의 양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천호역에 치킨집들도 많이 있는데 가봤던 곳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아쉬움이 컸다.

 

 거기에다가 소주도 천호 상권 치고는 조금 비싼 4,500원. 사장님의 친절도도 낮아 이래저래 재방문 의사가 생기지 않는 아쉬운 맛이었다. 구글 평점을 보니 1점으로 나오던데 다 이유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요 메뉴 가격★

 퐁듀치킨(양념, 불닭, 바베큐, 커리, 반반) 18,000원 / 퐁듀치킨(플레인) 17,000원

후라이드 16,000 / 못남감자 6,000원 / 치감세트22,000

소주 4,500원 / 생맥주(500) 4,000원

  

 

 ★영업시간★

17:00 ~ 02:00

 

 

▣ 찾아가는 방법 ▣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15-5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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