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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가성비 끝판왕, 돈까스 및 분식 등 양 많고 가격 저렴한 장수왕족발 분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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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가성비 끝판왕, 돈까스 및 분식 등 양 많고 가격 저렴한 장수왕족발 분식

강마 2020. 1. 11. 00:04

 

 

 건대 번화가 쪽에서 어린이대공원 역 쪽으로 올라가는 길 골목 한편에 위치한 장수왕족발 분식.

 

  밤에 왔다갔다 지나다니다 보면 노란색 간판이 워낙 눈에 잘 띄기도 하고, 족발집인지 분식집인지 혜깔리는 이름 탓에 궁금하던 식당이었는데, 기회를 엿보던 중 날을 잡아 방문해 보게 되었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족발은 없었고, 메뉴들은 전부 분식류였다.

 

 일반인들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곳이라기 보다는 주 고객이 건대생들인지 메뉴 하나하나의 가격이 매우 저렴했다. 근처 자취, 하숙생들도 자주 이용하는지 배달과 포장 손님도 굉장히 많았다. 

 

 단품메뉴보다는 세트메뉴의 가성비가 워낙 좋아 우리는 세트메뉴로 주문을 했다.

 

 

 

 수제왕돈까스를 기본으로 해서 다른 메뉴와 결합되어 있는 형태인데 메뉴 두 개를 합해도 7~8천 원 선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라면, 볶음밥 등 먹고싶은것들이 여러 개 있었으나 우리는 칼국수를 선택했다.

 

 요새 웬만한 분식집도 돈까스 하나만 주문해도 6~7천 원인데, 추가 메뉴가 같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 

 

 

 

 나이가 좀 있으신 어르신 두분께서 요리를 함께 하셨다.

 

 홀서빙은 따로 없이 셀프로 진행된다. 손님들도 계속 들어오고 배달 주문도 계속 들어와서 그런지 두 분 모두 매우 바빠 보이셨다.

 

 주문시 벽면에도 적혀있는 것처럼 선불 납부이고, 세트메뉴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그런지 현금으로만 가능하다고 하신다.

 

 

 

 세트메뉴의 요금자체가 너무 저렴했기 때문에 양은 조금 적을까 싶었는데, 1차로 나온 칼국수의 양을 보니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나른 분식집들에 비해 양이 더 많았으면 많았지 절대 적은 양은 아니었다.

 

 맑은 국물에 직접 뽑은 수제면으로 만든 칼국수는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화려하게 많이 들어있는 건 아니었지만, 단순한 맛에 맑은 국물의 맛이 깔끔해서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더욱 압권이었던것은 돈까스였다.

 

 정말 메뉴 이름답게 왕돈까스가 나왔다. 성인 여성 손 2개보다도 더 큰 크기의 돈까스였으며,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정말 많이 두툼해서 돈까스 하나 가지고 두 명이서 나눠먹어도 될 정도의 양처럼 느껴졌다.

 

 데미그라스 소스가 조금 느끼하긴 했으나 가성비만큼은 정말 어디도 따라오기 힘들 정도의 양과 맛이었다.

 

 술도 팔기 때문에 간단하게 메뉴 조금만 주문해서 2차로 방문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 같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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