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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군산] 단팥빵과 야채고로케의 성지, 군산 이성당 방문후기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유명 맛집

[전북/군산] 단팥빵과 야채고로케의 성지, 군산 이성당 방문후기

강마 2019. 12. 1. 16:49

 

 

 군산의 명물이자 전국 OO대 빵집을 선정할 때 꼭 들어가는 군산 이성당에 난생처음 방문해 보았다. 

 

 군산의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있는 중앙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오다가다 들르기 참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바로 옆에 2호점까지 있음에도 양쪽 다 사람이 가득했다. 확실히 인기가 많은듯 했다. 군산에 영국빵집도 나름 맛있는 빵집이었는데 이성당은 너무 유명해서 방문이 꺼려졌으나 이동하는 동선에 이성당이 있어 이동 중 차 안에서 먹을 요깃거리를 사기 위해 방문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시그니처 메뉴는 단팥빵과 야채빵이다. 

 

 

 

 워낙 회전이 빨라 옆에 단팥빵과 야채빵이 곳곳에 많이 쌓여있었다.

 

 손님들이 들고 있는 쟁반마다 단팥빵과 야채빵은 정말 수북이 쌓여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듬뿍듬뿍 담겨있었다. 2호점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고 1호점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니 사람이 더 많아 보이더라도 이 빵을 먹기 위해선 1호점으로 가야만 한다.

 

 

 

 북적대는 사람들 틈새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야채빵과 카레고로케, 그리고 이름 모를 맛있어 보이는 빵을 샀다.

 

 단팥빵은 전에 지인께서 택배로 받은걸 많이 먹어봤던 터라 따로 주문하진 않았다.

 

 점심을 먹고 익산으로 차를 타고 넘어가면서 간식으로 먹으려고 산거라 양을 많이 사진 않았다.

 

 

 

 계산대에 직원이 3분이나 있었음에도 줄이 정말 길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줄을 서있는 와중에도 양 옆에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워낙 많아 하나둘씩 주섬 주섬 담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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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을 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쇼핑백이 너무 예쁘게 생겨서 한컷 담아봤다. 

 

 

 

 개인적으로 고로케를 참 좋아하는데 그리 크진 않았지만 생김새는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전통 있는 빵집인 만큼 포장지도 뭔가 예스러우면서도 요새 트렌드와도 잘 어울리도록 세련된 느낌이 나는 것 같았다.

 

 

 

 기름도 과하지 않아 느끼하지 않았으며, 안에 들어있는 카레 소도 많이 들어있어 맛있었다. 

 

 

 

 야채빵은 생김새가 외형은 단팥빵처럼 생겼는데 안에 팥이 아닌 야채 소로 채워 넣어놓은 빵이다.

 

 겉이 반지르르 윤기가 흘러 더욱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빵이 일단 느끼하지 않아 여러 개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으며, 안에 들어있는 야채 소도 간이 적당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빵이 크지는 않아 빵 3개를 둘이서 먹는데 걸린 시간은 생각보다 길진 않았다.

 

 지금은 이성당도 분점이 있어 천안점이나 서울 잠실점 같은 곳에서 구매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행자의 입장에서 군산 여행을 하게 된다면 군산의 명물이라는 이성당에서 커피와 함께 가볍게 빵 한조각 정도 즐기는 것도 여행을 채워줄 좋은 재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성당의 빵을 먹으며 맛의 특별함보다는 그 의미의 특별함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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