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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 실화? 대박 광어 한상차림 맛집, 어리랑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특별 골목 맛집

이 가격 실화? 대박 광어 한상차림 맛집, 어리랑

강마 2020. 1. 3. 05:43

 

 역시 회는 여름보다는 겨울이다.

 

 8호선 강동구청역 근처에 다양한 스끼다시에 가성비까지 좋은 횟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지하철 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검은색 건물에 큰 글씨로 어리랑이라고 적혀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원래도 강동구청 맛집으로 유명한 어리랑은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다.

 

 한상차림이다 보니 메뉴의 종류는 하나이고 사이즈만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두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가장 작은 광어 활어회 한상차림 소를 주문했다. 

 

 

 

 회가 나오기 전에 반찬부터 먼저 나온다. 

 

 이 모든 음식에 회까지 38,0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정말 가성비 갑이다.

 

 미리 셋팅이 되어있는 음식들을 내어주셔서 그런지 별로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바로 음식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음식이 나오면 다 나왔겠지 생각해서 사진을 찍으면 또 가져다주시고, 다 나왔겠지 하면 또 가져다주시고 하셔서 사진 찍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횟집 쓰기다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콘버터부터,생선찜과 양념게장, 호박샐러드, 날치알 볶음밥, 오징어 튀김, 가지 튀김, 물회에 계란찜, 그리고 나머지 기본 반찬들까지 정말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반찬들이 나온다.

 

 심지어 양도 많이 주셔서 도저히 둘이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맛이 없느냐? 절대 그렇지 않고 하나하나 모든 반찬들의 맛이 정말 괜찮았다.

 

 

 

 반찬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생선구이까지 또 나왔다.

 

 회 보다 쓰끼다시가 좋아 횟집에 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이 곳 어리랑을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회도 소자임에도 많아 보이게 데코를 하지 않고, 딱 알맞은 크기의 그릇에 담겨 나와 먹기 좋다. 

 

 

 양이 너무 많다 보니 상당히 많은 음식이 남았지만 그렇다고 매운탕을 놓칠 수는 없다.

 

 매운탕도 역시 한상차림 안에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보글보글 끓여가며 국물을 먹으면 앉은자리에서 소주 한두 병은 또 금세 사라진다.

 

 본인은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많은 양을 남겼지만, 양이 부족한 사람들은 맛있었던 반찬 같은 경우 추가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오징어 튀김이 맘에 들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 추가 주문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횟집을 자주 가진 않지만 최근에 가봤던 횟집들 중에, 아니 생을 통 들어서 가장 괜찮았던 횟집이었다. 근처에 사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 드린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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