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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익산] 20년동안 변함없는 가격과 맛, 오랫동안 방문하게 만드는 익산 짬뽕라면 맛집 우리분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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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익산] 20년동안 변함없는 가격과 맛, 오랫동안 방문하게 만드는 익산 짬뽕라면 맛집 우리분식

강마 2019. 9. 6. 08:26

 

 익산 중앙시장에서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탕수육과 라면 두 가지 메뉴로 단골들을 계속 방문하게 만드는 우리분식. 학창 시절부터 다니다 보니 어느덧 벌써 세월이 20년 가까이 지났다.

 

 고등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근처에 있는 교회를 마치고 주말마다 방문하곤 했는데, 성인이 되어 서울로 상경해서 지금은 자주 가지 못하지만 익산에 갈 때마다 올라오기 직전에 마지막 식사는 꼭 이곳에서 하게 되는 듯하다.

 

 사실 바로 옆집에도 동일하게 짬뽕라면하고 탕수육을 파는 분식집이 있고 그쪽은 심지어 초등학교 동창 부모님이 운영하는 집이지만 여기 우리 분식이 개인적으로 더 취향이 맞아 이쪽으로 쭉 방문하고 있다.

 

 1년만의 방문이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마지막 식사는 이곳 우리분식에서 하게 되었다.

 

 

 

 크게 메뉴의 종류는 두가지. 라면과 탕수육이다. 라면의 종류가 여러 가지 있기는 하지만 보통은 대부분 짬뽕 라면이나 원조 짬뽕 라면을 먹는다.

 

 탕수육은 수년간 2,000원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라면은 중간에 500원씩 인상된적이 있기는 하나 그래도 전체적인 가격은 정말 저렴한 편이다.

 

 

 우리는 짬뽕라면 두 개와 탕수육 3인분을 주문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분들은 왜 이렇게 많이 주문하는지 의심이 들겠지만 탕수육 1인분의 양 자체가 그렇게 많진 않기 때문에 두 명이서 라면 2개에 탕수육 2~3인분 정도 주문하면 포만감을 많이 느낄 수 있을 만큼 먹을 수 있다.

 

 

 

 식당 앞에서 남자 사장님께서 미리 튀겨놓은 탕수육을 다시한 번 튀긴 후 접시에 담아 여자 사장님께 가져다주면 소스를 뿌려 가져다주신다. 

 

 야채는 소스랑 같이 볶지 않고 그냥 생으로 잘라 소스와 함께 바로 넣어주기때문에 식감이 아삭하고 신선한 느낌이라 좋다.

 

 1인분의 가격이 낮은만큼 양이 많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주문해서 먹으면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질 정도로 푸짐함이 느껴지는 양이다.

 

 

 

 이날은 그냥 짬뽕라면을 주문했었는데 역시 맛은 원조 짬뽕 라면의 맛이 불향이 강해서 짬뽕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실재 맛도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단골들은 추억의 맛으로 방문하는 분들도 많을듯하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주인 사장님 부부도 점점 방문할 때마다 기력이 쇠하시는 모습이 느껴지는데 오래오래 건강하게 운영하셔서 계속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차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가게 바로 옆에 시장 주차장이 있어 접근성도 용이하다.(30분 이내는 무료, 30분 초과시 500원)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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