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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역 단골들이 정말 많은 건풍이치킨(feat. 맛있는 국물 떡볶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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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역 단골들이 정말 많은 건풍이치킨(feat. 맛있는 국물 떡볶이)

강마 2019. 12. 20. 00:19

 

 아차산역 근처에는 어느 상권이나 그렇듯 치킨집들이 정말 많다.

 

  얼마 전에 폐업한 돈치킨,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맛닭꼬, 홀보다는 배달 장사 중심인 BBQ와 BHC 치킨, 어린이대공원 쪽 모던 통닭과 본스치킨, 포장해가기 좋은 썬더치킨과 치킨마루부터 옛날통닭집들까지 좁은 상권임에도 어렵지 않게 치킨집들을 찾을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집은 건풍e치킨집인데, 단골들이 자주 찾는 치킨 맛집이다.

 

 

 

 일단 홀에들어가면 사장님께서 기본 안주로 나오는 마카로니부터 챙겨주신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늑하니 6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으며,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아직 손님들은 우리밖에 없었다.

 

 건풍e치킨은 맛도 맛이지만 일단 가격도 매우 합리적인 편이다.

 

 

 

 기본 후라이드 가격이 12,000원이 약간 안되며 금액을 조금 추가해서 감자튀김과 같이 세트로 주문도 가능하다.

 

 우리는 매번 양념반 후라이드 반을 주문해서 먹는다. 사이드 메뉴를 따로 주문하기 위해 감자튀김은 잘 주문하지 않지만, 치킨 한 마리로 양이 부족할 것 같은 분들은 감자튀김도 맛있으니 세트메뉴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치킨 집치고는 사이드 메뉴도 다양한 편이다.

 

 특히나 평일 8시 이전에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국물떡볶이, 감자튀김, 황도를 5,000원에 주문할 수 있는데 우리는 국물 떡볶이를 주문했다.

 

 요새 치킨에 국물떡볶이를 파는 치킨집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건풍이치킨은 치킨도 맛있지만 국물떡볶이가 특히나 맛있어서, 이것 때문에 방문하는 손님들도 꽤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돈 5,000원에 주문한 국물떡볶이가 먼저 나왔다. 

 

 오천원 치고는 꽤 큰 뚝배기에 담겨 나오며, 안에 오뎅도 정말 많이 들어있다. 특히 맛이 정말 일품인데 매콤 달달한 맛이 모두 느껴져서 술안주로 필요한 국물을 떠먹기에도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어지간한 분식집 떡볶이보다도 더 맛있는것 같다. (나도 이 집을 찾는 이유가 치킨 맛보다는 떡볶이 맛 때문이다.)

 

 

 

 양념 반 후라이드 반으로 주문했던 치킨도 나왔다. 

 

 조금 작은 닭을 써서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튀김옷도 바삭하고, 치킨 맛도 물리지 않는 느낌이다.  양배추 샐러드도 같이 나와서 그런지 옛날 후라이드 느낌도 나는 것 같다.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것 같은 치킨집이기에, 가본 적이 없거나 맛있는 치킨집 또는 국물떡볶이가 맛있는 술집을 찾는다면 꼭 한번 추천해 드린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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