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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락동] 가락동에서 제일 가성비 좋은 갈비 맛집, 백미 옛날 갈비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송파구/가락동] 가락동에서 제일 가성비 좋은 갈비 맛집, 백미 옛날 갈비

강마 2019. 5. 21. 08:57

 

 직장인 상권으로 구분되는 가락시장 상권에는 고깃집이 정말 많이 있다. 회식하기 좋게 대부분 대형석도 마련이 잘 되어있지만, 상권 특성상 전체적은 금액대는 높은 편이다.

 

 지나 가는 길에 못 보던 고깃집이 새로 눈에 보여 방문하게 되었다. 간판에 크게 '딱'하고 크게 적혀있는 수제갈비 6,900원이 눈에 확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 근처 물가에 어울리는 금액이 아니었기 때문에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방문했다. 

 

 

 

 밖에서 보는것보다는 안에 공간이 생각보다 넓었다.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안에 인테리어들도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갓 저녁식사 시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손님이 한꺼번에 몰려서 그런지 직원분들의 모습이 분주해 보였다.

 

 

 

 메뉴는 소고기 메뉴와, 돼지 메뉴, 식사 메뉴로 나뉘어져 있었다. 소고기 메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형성되어있으며, 특별히 돼지 메뉴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직장인 상권이라 그런지 점심메뉴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가 되고 있었으며, 고기를 먹은 뒤 먹을 수 있는 냉면이나 라면 같은 메뉴도 여러가지가 있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하다는 점이 좋았다.

 

 

 

 기본반찬으로 8가지가 나온다. 김치가 두 가지가 있는 점이 특이했는데 일반 김치와 볶음김치가 각각 나왔다. 볶음김치는 두부와 함께 두부김치로 싸 먹으라고 제공이 된다. 손님이 몰려서 숯불이 세팅될 때까지 약간 시간이 걸렸는데 두부김치를 안주삼아 고기를 먹기 전에 술잔을 비울 수 있었다.

 

 

 그밖의 나머지 반찬들은 평범했으나, 마카로니 샐러드는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맛있었다. 관리가 잘 안 되는 식당들은 반찬으로 나와도 젓가락이 잘 안 가는데, 이 집은 상태가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간판에서 보고 들어온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옛날갈비 2인분이 주문했다. 장독대 뚜껑처럼 생긴 그릇에 고기가 양념에 절여져 나왔다. 고기가 먼저 나오고 숯불이 나왔다. 불을 넣어주시자 마자 고기를 바로 올렸다.

 

 

 

 양념이 진한 갈비를 좋아하는 편이라 고기를 올리고, 그릇에 남아있는 양념을 고기 위에 살살 부었다.

 

 고기의 색이나 양념의 농도는 굉장히 양념이 진해 보였고 남은 양념국물을 고기에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먹었을 땐 의외로 양념 맛이 진하지는 않았다. 

 

 

 

 가져다 주신 반찬을 다 먹으면 따로 마련되어있는 셀프코너에서 리필을 하면 된다. 두부와 볶음김치는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아 한번만 주시는 것 같다.

 

 좋았던 점은 처음에 상추가 나올 때는 나오지 않았던 방아잎이 쌈용으로 마련되어있다는 점이다. 향채를 좋아하는 편이라 방아잎을 가져다가 갈비를 싸 먹으니 정말 잘 어울리고 맛이 있었다. 

 

 쌈 야채는 사장님이 가락시장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걸로 알고 있어 그날그날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을 것 같다.

 

 

 

 후식으로는 깔끔하게 비빔냉면으로 마무리했다. 푸짐한 양에 간 얼음도 듬뿍 들어있어 시원하게 입가심하고 맛있는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주요 메뉴 가격★

 소갈비살 11,900원 / 숙성소등심 13,900원 / 소양념갈비 15,900

옛날갈비 6,900 / 수제왕갈비 9,900원 / 옛날삼겹살 7,900

소주 4,000원 / 얼큰라면 3,500원 / 냉면 4,500원 / 소고기 무국 4,000원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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