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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천호] 천호 북경 포차, 새로 오픈한 맛있고 세련된 중식 포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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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천호] 천호 북경 포차, 새로 오픈한 맛있고 세련된 중식 포차

강마 2019. 5. 25. 11:10

 

 요새 곳곳에 여러 종류의 중식당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훠궈 집이나 퓨전 중식당, 대만 100원 술집 비슷한 포차 등등 예전에 이자카야가 유행했던 것처럼 중화요리도 최근 유행하고 있어 이런 술집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듯 하다.

 

 천호에도 최근에 4~5개 정도의 중식당들이 새로 오픈했는데, 그중 북경포차에 방문했다.

 

 

 

 2층에 위치한 북경포차는, 간판과 같은 색인 검은색과 은색 톤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름은 포차이지만 흡사 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 내부가 깨끗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등도 모던한 느낌이고 테이블과 의자의 분위기 등도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았다. 테이블도 꽤 많았으나 거의 다 찰 정도로 손님도 많았다.

 

 2층에 있는 식당이지만 안에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어, 흡연자들도 편하게 음주를 즐길 수 있다.

 

 특히나 좋았던 점은 창가 쪽 자리였는데, 창문을 전부 열려있어 바깥쪽 풍경을 즐기면서 술을 마시면 술 맛이 더 좋아질것 같았다. 창가쪽 자리에 앉고 싶었으나 이미 자리가 다 차있어 할 수 없이 안쪽 자리에 앉았다.

 

 

 

 메뉴는 다양했다. 중식당에 익숙한 메뉴들도 많이 보이며, 익숙하지 않은 닭발이라든지 떡볶이 같은 메뉴도 있다. 

 

 식사메뉴나 사이드 메뉴처럼 반씩 주문할 수 있는 메뉴도 있어서 2차로 오기에도 부담이 없어 보였다. 우리도 이미 1차로 고기를 먹고 왔던 터라 가볍게 먹기 위해 탄탄면과 HALF 탕수육을 주문했다.

 

 하나하나 메뉴 가격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다만 소주가 4,500원이라 천호 상권 치고는 조금 비싼 편이라는 점이 아쉬웠다.

 

 

 

 비빔 탄탄멘은 매콤한 맛은 거의 없었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 양념 소스가 신선했고 특히 면발을 잘 삶았는지 식감이 매우 좋았다. 육안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고수 향이 조금 났는데, 그래서 더 맛있었으나 향채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주문 시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노른자를 터트려서 소스와 면을 잘 비벼서 맛있게 먹었다. 

 

 

 

 일단 하프 탕수육은 처음 나오면서 비주얼에 먼저 놀랐다. 하프탕수육 치고는 양이 많아 보였기 때문이다. 안에 들어있는 고기가 크게 썰어져 있어 양이 정말 많았다.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맛있게 먹었다. 하나를 온전히 시키면 오히려 배부를것 같아 하프로 시키는게 좋을 것 같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보기에도 깔끔하고, 먹기에도 깔끔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분위기도 좋아 앞으로 가끔 방문하게 될것 같다. 

 

 

★주요 메뉴 가격★

 탕수육 14,000원 / 깐풍기 15,000원 / 칠리새우 15,000

비빔탄탄멘 5,500 / 차돌 우육면 6,000원 / HALF 탕수육 7,500

소주 4,500원 / 칭따오 6,500원

  

 ★영업시간★

매일, 17:00 ~ 04:30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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