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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가 생각나는 계절, 김포현대아울렛 강원평창오대산막국수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특별 골목 맛집

막국수가 생각나는 계절, 김포현대아울렛 강원평창오대산막국수

강마 2024. 6. 28. 10:23

 

 날이 더워지면 절로 생각나는 냉면, 밀면 그리고 막국수.

 

김포현대아울렛을 가는 길. 원래는 아울렛에서 대충 식사를 때우려 했으나 차 안에서도 느껴지는 태양의 이글거림에 방향을 틀어 인근 막국수집으로 왔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이고, 김포에 인접해있지만 가게 이름은 강원평창오대산막국수. 도대체 지역이 몇 개나 붙은 거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물론, 김포공항에서도 가까워 비행기가 이착륙 장면이 코 앞에서 보일 정도라 공항을 오고 가는 길에 들러도 좋을 법한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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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운 막국수집을 찾아온 터라, 처음 와 보는 동네. 언뜻 보기에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장소인데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놀랍다.

 

차 없이는 오기 힘든 위치다 보니, 가게마다 주차공간이 넓은 점도 좋다.

 

 

 가게 뒷 편의 넓은 공간에 차를 두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크진 않지만 알차게 테이블이 들어차 있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이미 좌석도 절반 이상 찬 상태. 주문은 앞쪽에 놓인 키오스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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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비빔, 물막국수와 함께 만두나 메밀전병을 먹으려 했는데, 점심 손님으로 바쁠 때라 그런지 사이드 메뉴는 수육을 제외하고 판매가 되질 않는다.

 

하는 수 없이, 막국수를 종류별로 하나씩 주문하고 셀프 코너에 있는 강원도산 벌나무차를 가져왔다.

 

 

 한약에 가까운, 차를 홀짝이며 같이 나온 무절임, 배추김치도 맛을 본다. 짜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새콤한 맛이라 입맛이 싹 도는 느낌. 

 

먹는 순간, 많이 필요할 것 같다는 직감에 따라, 셀프 코너에서 가득 채워 왔더니 막국수도 준비가 됐다.

 

 

 먹기 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독해 주고 물막국수의 육수부터 먹으니, 설명 그대로 동치미와 평양냉면의 육수를 섞은 듯한 맛이 난다. 

 

들기름 막국수도 들깻가루의 고소함이 생명인지라, 간이 좀 약한 편이다. 두 가지 모두 간장으로 추가 간을 하니 이제야 내 입에 딱 맞는다.

 

 

 다른 일행들은 들기름 막국수가 제일 맛있다고 했는데, 자극적이고 빨간 거 좋아하는 내 입에는 비빔 막국수가 딱이었다.

 

메밀향이 은은히 나는 면과 적당히 매콤한 양념장이 조화롭다. 이 또한 설탕과 양념장을 추가로 넣긴 했지만 말이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은은한 맛이라 으르신들이 좋아할 법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무엇보다 막국수 치고 양도 무척 많은 편이고 밥도 무료로 제공되는 곳이라, 밥파와 면파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곳이었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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