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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낙성대 맛집 (4)
소곤소곤도시여행
쌀떡, 밀떡, 엽떡, 기름떡볶이, 짜장떡볶이 등 수많은 떡볶이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즉석 떡볶이다. 언젠가는 대동여지도를 만드는 심정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떡볶이 지도를 만드는 게 작은 소망 중 하나일 정도. 그런데 난 떡을 좋아하진 않는다.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떡을 안 좋아한다는 게 무슨 개소리냐 싶지만, 의외로 나와 같은 사람들이 꽤 많다. 그래서 떡보다는, 다양한 사리로 변주를 줄 수 있는 즉떡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즉떡 불모지에 사는 처지라, 즉떡이 먹고 싶을 땐 항상 어디론가 원정을 떠나야 한다. 눈발이 휘날리던 날. 휴일을 맞아 집에서 쉬고 있는데 친구에게 호출이 왔다. 우리 동네에서 떡볶이 먹고 갈래? 설레는 마음으로 향한 곳은 샤로수길 작은 골목에 있는 즉석 떡볶이..
직장인, 학생, 주부를 망라하는 가장 큰 고민, 오늘 뭐 먹지? 특히 직장인들은 구내식당이 있으면 덜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출근하자마자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저녁 메뉴를 고민하게 된다. 매일매일 다양한 메뉴를 차려먹을 수 있으면 좋지만, 해 본 사람들은 안다. 퇴근 후 저녁을 직접 해 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를. 그러다 보니 필연적으로 외식과 집밥을 번갈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부지런하지 못한 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 일 수 있지만) 하지만 밖에서 먹는 것도 메뉴를 골라야 한다는 사실. 매일 똑같은 음식을 먹을 수는 없고, 집이나 회사 근처의 식당들은 자주 가다보니 뻔하달까. 그래서인지 요즘은, 이것 저것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백반식 식당이 좋다. 전주의..
언제인가부터 지자체마다 앞 다투어 ~길을 만들어 홍보하기 시작했다. 내 생각이지만, 서울에서는 신사의 가로수길과 이태원의 경리단길, 송파의 송리단길, 그리고 서울대입구역에서부터 낙성대 가는 방향으로 펼쳐진 샤로수길이 가장 인지도가 높을 듯싶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하나, 내가 다 가봐서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긴 하지만 말이다. 사실 소위 일컫는 애들 많은 상권보다는, 아재 냄새 폴폴 나는 구도심의 상권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오진 않는데 그래도 올 때마다 신박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날씨가 좋았던 주말, 관악산을 다녀오다 자연스레 흘러 들어간 샤로수길 역시 그러했다. 한껏 차려입고 나온 어린 친구들과, 독특한 인테리어의 핫플들, 처음 들어 본 메뉴가 있는 각양각색의 가게들까지. ..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스테이크=가성비 떨어지는 음식의 이미지가 강하다. 무시무시한 소고기 가격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일종의 분위기 값이 더해진 듯한 느낌. 그런데 그 스테이크에서 가성비가 내리는 집을 발견했다는 지인의 꼬임에 넘어가 낙성대로 출장(?)을 나오게 됐다. 가게 이름은 스테이크 함바. 스테이크와 함바라....참 어울리지 않은 두 단어의 조합에 궁금증이 먼저 인다. 낙성대역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가게 앞 커다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일단 접근성면에서는 합격이다. 000길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서울대입구 근처에 핫한 가게들이 많아져 스테이크 함바도 그런 신생맛집인가 했더니 이 자리에서 영업한 지 꽤 오래된 가게라고 한다. 말로만 듣던, 한번도 안 온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온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