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성수동] 서울 3대 족발? NoNo! 서울 No.1 족발 맛집 성수족발

 

 

 성수동에 있는 말이 필요 없는 족발 맛집 '성수족발'. 올 때마다 줄을 서야 하는 맛집이고, 서울 3대 족발 등의 수식어도 붙어있는 아주 유명한 족발집이다. 전에 성수족발 근처에서 2년 정도 살았을 때는 정작 알지 못했었는데, 나중에 다른 곳으로 이사 간 후 보니 정말 유명한 집이였다.

 

 성수역 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족발 냄새 가득한 거리가 나온다. 예전에는 이 거리에 족발집이 이렇게 까지 많지 않았는데, 성수 족발 때문이지 나중에 족발집들이 정말 많이 들어서 있었다. 토시래, 가족, 창신동 족발 등 유명한 족발 체인점들이 근처에 많이 있다. 

 

 

 항상 대기열이 있기 때문에 가게 앞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게 자체가 넓지 않아 대기도 빠르게 줄어들지는 않는다. 가게 앞에 붙어있는 화이트보드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놓으면, 직원분께서 순서가 왔을 때 이름을 불러주신다.

 

 

 포장은 따로 줄 서지 않고 바로 카운터에 말을 하면 바로 준비를 해주신다. 이름을 적고 대기하다 보면 포장하는 분들도 정말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줄이 너무 길어져서 대기하기가 번거롭다면, 포장으로 요청한 뒤 옆에 있는 호프집에 가서 포장한 족발을 먹을 수 있다. 단 술을 마셔야 하고 일정 금액 이상 먹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또 술고파 호프집이 안여는 날도 많아 열려있을 때만 가능하니 전화를 해서 확인해보면 된다.

 

 

 

 보통 족발집에 보쌈을 같이 파는 경우가 많은데, 성수 족발은 족발 한 가지로만 승부를 본다. 사이즈가 총 3가지이고, 금액은 다른 족발집들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다.

 

 순댓국은 적혀있는 것처럼 여름에는 팔지 않아 겨울에만 주문 가능하다.

 

 

 

 반찬은 부족함 없이 나온다. 시원한 콩나물 국과 양념장이 개인별로 세팅이 되며, 부추, 생체, 김치, 쌈용 야채가 함께 나온다. 

 

 

 

 주문한 족발은 크게 기다리지 않아도 빠르게 바로 나온다. 푸짐한 족발이 그릇에 가득 담겨 나온다.

 

 성수족발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한 느낌이며, 콜라겐 부분이 많이 나와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살코기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안 좋은 소식일 순 있겠다.) 뼈에 붙어있는 고기도 충분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을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만 하다.

 

 다른 족발집과는 확실히 차별이 있는 맛이며, 족발로 유명한 여러 곳들 많이 가봤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1등 맛이다. 평소 족발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만큼은 기다려서 라도 먹게 되는 맛이다.

 

 영업시간이 10시까지라고는 하나 보통 8~9시 정도면 준비해놓은 고기가 다 떨어져 더 이상 주문을 받지 않는 편이다. 아예 시간이 늦었다면 차라리 포기하고 다른 근처의 족발집으로 이동하는 편이 낫다.

 

 단 아쉬운 점은 5번에 1번 정도 꼴로 맛이 없게 나올 때가 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10번 정도 방문했었는데 2번 정도는 평소와 조금 맛이 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찾게 되는 독보적인 맛이니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멀리 서라도 찾아와 먹을 만한 가치가 충분하니 한번 도전해보면 좋겠다.

 

 

★주요 메뉴 가격★

 특대 45,000원 / 대 40,000원 / 중 35,000

소주 4,000원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명절 휴무 (보통 재료 소진으로 빨리 마감됨)

 

▣ 찾아가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