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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석촌동] 황도바지락칼국수, 막걸리와 보리밥이 무한리필 되는 가성비 좋은 칼국수 맛집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유명 맛집

[송파구/석촌동] 황도바지락칼국수, 막걸리와 보리밥이 무한리필 되는 가성비 좋은 칼국수 맛집

강마 2019. 5. 24. 07:44

 

 라면, 쫄면, 밀면, 파스타 등 면으로 만든 웬만한 음식은 모두 좋아하지만, 칼국수만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석촌역 근처에 유명한 바지락 칼국수 식당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근처를 많이 지나다니는 편이라서 밖에서 서 유리벽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항상 많아 의아했는데, 원래부터 유명했던 맛집이라고 한다.

 

 

 석촌역에서는 걸어서 1분정도 거리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차를 가지고 오더라도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주차 관리하시는 분도 따로 계시기 때문에 접근성은 높은 것 같다.

 

 안은 좌식이라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된다. 홀도 꽤 넓은 편이고 그래서 직원분들도 많이 계신다.

 

 

 주 메뉴인 칼국수를 논하기 전에 이 집의 장점은 보리밥과 막걸리가 무한리필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로 마련되어있는 셀프코너에서 보리밥에 생채를 넣어 고추장과 참기름에 비며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맛있는 막걸리도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단, 얌체족들을 막기 위해서 칼국수나 냉국수를 1인 1식 주문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우리도 이날 보리밥은 한 번, 막걸리는 각 5잔씩 리필을 해서 먹었다. 따로 용기가 없어 다 마실때마다 한 그릇씩 다시 떠와야 된다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가볍게 반주로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조합 같았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도 정말 맛있어서 막걸리와도 잘 어울리고 칼국수와도 잘 어울렸다

 

 

 

 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니 큰그릇에 2인분이 한꺼번에 담겨 나왔다. 커다란 그릇만큼이나 양이 정말 많았다. 바지락도 정말 너무 많이 들어있어, 먹기 전에 껍데기를 제거하고 먹었는데, 제거하다가 손에 쥐가 날 정도로 양이 푸짐했다.

 

 

 

 껍데기를 전부 까고 보니 앞접시 하나로는 모자라 한개를 더 사용해야만 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평소 칼국수는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었는데, 이 집의 맛은 기존에 먹었던 맛과는 달랐다. 국물도 정말 시원해서 괜찮았고, 칼국수 면발도 두꺼운 면이 탱글탱글하기까지 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괜히 유명한 집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원했던 국물탓에 소주를 주문하려는 마음을 참아내느라 너무 어려웠다. 8천 원이면 칼국수 값 치고 비싼 편임에도 가성비 좋은 구성과 맛 때문에, 앞으로 칼국수를 먹게 될 때는 무조건 황도바지락칼국수만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주요 메뉴 가격★

 칼국수 8,000원 / 냉국수 8,000원 / 왕만두 5,000원 / 미니보쌈 12,000원

  

 ★영업시간★

매일, 9:30 ~ 22:00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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