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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클락] 앙헬레스 지역 유명 스테이크 맛집, 가성비 좋은 오아시스 호텔 스테이크 하우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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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클락] 앙헬레스 지역 유명 스테이크 맛집, 가성비 좋은 오아시스 호텔 스테이크 하우스

강마 2019. 7. 28. 13:00

 

 필리핀 클락은 미군부대에 인접해있는 특징상 스테이크 집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여기 오아시스 호텔 안의 스테이크 하우스는 나름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레스토랑 중에 하나이다.

 

 호텔 레스토랑답게 내부 인터레어가 필리핀의 여느 식당들과는 달리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분위기 때문인지 골프투어를 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이 찾고 있으며 단체로 식사를 하기에도 분위기나 구조상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오아시스 호텔의 위치는 클락과 앙헬레스 중간에 있는 한인타운 근처에 있어 찾아가기에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

 

 

 

 메뉴판 앞부분에 쉐프 추천 메뉴들이 있는데, 스테이크 전문점답게 거의 스테이크 메뉴들이 대부분이다. 한화로 만원대에 웬만한 스테이크들을 즐길 수 있기에 호텔 레스토랑임에도 가격대가 그렇게 까지 비싸지는 않은 것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스테이크를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듯하다.

 

 

뭐니 뭐니 해도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는 1kg짜리 립아이 수테이크다. 4~5인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어서 우리는 주문하지 못했으나, 양만큼 가격이 3,400페소(한화로 75,000원)로 상당히 가격이 높다. 

 

 

 

 스테이크 외에 다른 메뉴들도 있으며 음료들의 가격도 호텔 레스토랑 치고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이니 크게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레스토랑답게 식전 빵이 나온다. 그냥 크게 맛이 느껴지지 않는 평범한 빵 맛이며, 스틱 맛은 심심하지만 자꾸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맛이니 너무 배가 차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각각 스테이크 하나씩 주문을 했다. 메뉴 주문 시 수프와 그린 샐러드가 포함되어 나오며 가니쉬도 메뉴판에 적혀있는 메뉴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이날의 수프는 호박 수프였고, 맛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맛이었다.

 

 

 그린 샐러드의 야채들은 매우 신선해서 확실히 입맛을 돋궈 주었다. 소스가 따로 컵 같은데 담겨 나와 취향에 따라 뿌려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그래서 더욱 샐러드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내부는 상당히 넓었고,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지 더욱 넓게 느껴졌다.

 

 

 주문한 스테이크가 드디어 나왔다. 티본 200g으로 미디엄 웰던(Midium Well Done) 주문했으나 레어에 가까워 잘 안 잘려졌다. 그래도 입에 넣었을 때 고기는 부드러워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았으며, 테두리에 지방이 많이 붙어있어 먹기 불편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했다.

 

 스테이크 소스는 고기에 뿌려 나오지 않고 그릇에 따로 담겨 나오는데 메뉴판에 적혀있는 소스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종류는 머쉬룸, 페퍼콘, 레드와인, 알라 뽀브레(ala pobre)가 있는데 우리는 둘 다 직원분 추천으로 레드와인소스로 선택했다. 

 

 가니쉬는 매쉬드포테이토로 선택했으나 고기 아래 숨어있어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하나는 립아이 스테이크로 주문했다. 고기 맛은 역시나 나쁘지 않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가니쉬는 베이크드 포테이토였고 소스와 같이 먹으니 매우 맛있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나트륩섭취도 필요하고 몸이 허해져 고기가 당기는데 그럴 때 시원한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썰며 체력도 회복하고 분위기도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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