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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아차산] 모던한 분위기의 아차산역 주변 중 색다른 안주들이 많은 몬스터테이블(Monster Tabl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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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아차산] 모던한 분위기의 아차산역 주변 중 색다른 안주들이 많은 몬스터테이블(Monster Table)

강마 2019. 10. 14. 10:31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2차 장소를 물색하던 중 몬스터테이블이 눈에 들어와 오랜만에 방문해보았다.

 

 전에 청년상회였다가 몬스터테이블로 바뀐지는 조금 지났는데 중간에 리모델링도 한번 하셔서 분위기가 바뀐 이후로는 첫 방문이었다. 

 

 방문 전 블로그 검색시 메뉴 구성이나 금액도 조금 바뀐 것 같아 확인 차 방문해보게 되었다.

 

 

 

 2층에 위치해있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배너에 주요 메뉴들이 확인된다.

 

 스테이크, 찜닭, 맥&치즈, 감바스 등 한눈에 봐도 국적불문의 다양한 종류의 메뉴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뉴판이 조금 특이하게 생겼는데 오른쪽장은 주류가 적혀있고, 왼쪽 장을 위로 넘겨서 보게끔 되어있다. 

 

 종류는 정말 많았으나 우리는 이미 이곳에 오기전에 메뉴를 정해놓고 올라왔기 때문에, 주저 없이 감바스&알리오올리오를 주문했다.

 

 

 배가 좀 덜 불렀으면 하나쯤 더 주문했어도 좋았겠지만, 고기를 먹고 온터라 이미 배는 포화상태. 그래서 양이 좀 적은 메뉴인 감바스로 주문했다.

 

 

 

 몬스터테이블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바깥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 쪽 자리인 것 같다.

 

 올때마다 보면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어렵지 않게 앉을 수 있었다. 흡연자는 흡연부스가 따로 실내에 마련이 되어있어 힘들게 1층과 2층을 오갈 필요가 없어서 좋다.

 

 

 

 기본 안주는 흔히 볼 수 있는 강냉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손이 자꾸만 가는 강냉이.

 

 

 

 감바스의 가격이 블로그에서 보던 것보다도 가격이 올랐고 다른 곳들에 비해서도 약간 높은 편이었는데 일단 비주얼만큼은 합격이었다.

 

 빨간 방울토마토와 녹색의 브로콜리, 하얀 마늘 후레이크와 새우가 올리브유에 담겨있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거기에 올리브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함께 나온 빵도 구워져서 나와 보기에 너무 맛있어 보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데 새우는 떡이 아니었다.

 

 아쉬운 부분이 조금 많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뜨겁지 않아서 올리브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없었다는 점이다. 물이 조금 들어갔는지 냉동새우의 물이 녹아서 섞인 건지, 어쨌든 물이 조금 섞여 올리브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전에 건대에서 여기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좋은 올리브유로 맛을 낸 알리오 올리오를 먹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아쉬운 느낌이었다.

 

 두 번째는 들어간 재료의 조리상 태도 조금 아쉬웠다. 마늘 후레이크를 제외한 새우와 브로콜리 등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재료 하나하나가 충분히 조리되지 못한 느낌이었다.

 

 당분간은 다시 찾지 않을 것 같았다. 이래저래 아쉬웠던 방문 후기였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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