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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뚝섬] 골목식당 뚝섬 족발집, 소년아저씨 저녁 방문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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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뚝섬] 골목식당 뚝섬 족발집, 소년아저씨 저녁 방문 후기

강마 2019. 11. 14. 09:27

 

 골목식당 중에서도 특히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편인 성수동 뚝섬 편에 나왔던 족발집에 방문했다.

 

 대부분 후기들이 솔루션을 받았던 점심시간에 족발 장조림 덮밥을 먹으러 가시는 분들이 남긴 글들이고 저녁에 족발을 먹는 분들은 많지 않아 별다른 정보 없이 호기심을 갖고 방문해보게 되었다.

 

 금요일 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으나 따로 줄은 서지 않았고, 첫 손님인 듯했다. 이후 먹는 동안 4 테이블 정도 손님들이 더 들어왔는데 의외로 전체적인 연령대는 조금 높은 듯했다.

 

 저녁보다는 뭔가 점심에 장사가 더 잘되는 듯했다.

 

 

 

 메뉴판은 깔끔하게 하얀 종이에 검은 글씨로 적혀있었다. 

 

 그냥 일반 족발은 양이 너무 많아 보여 도저히 둘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라서 미니족 매운맛에 비빔면을 주문했다.

 

 

 

 

 점심메뉴로는 역시 백종원 선생님의 솔루션을 받은 족발 장조림이 눈에 띄었다.

 

 저녁식사로 주문이 될 것 같지는 않았으나, 포장용으로 주문을 하는 손님이 한분 계시긴 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위생관리는 철저히 하시는 듯했다. 남자 사장님과 어머님 사장님이 주방일과 홀일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같이 운영하셨는데, 뭔가 TV에 나왔던 분들이라 부끄러워서 잘 쳐다보지는 못했다.

 

 

 

 기본 반찬도 굉장히 깔끔해 보였다. 

 

 무엇보다 부추전이 맘에 들었는데 부추 향이 강하지 않고 기름 맛이 강한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다.

 

 

 

 족발이 나오기 전에 주문한 비빔면이 나왔다. 뭔가 어디서 많이 보던 비주얼이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팔도비빔면 포장지 앞에서 보던 그림이었다.

 

 

 

 맛은 좀 다르려나? 하는 마음으로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볐는데.

 

 역시나 익숙한 맛.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굳이 주문하진 않을 것 같다.

 

 

 

 이어서 매운 미니족이 나왔다. 미니족은 보통 다른데 같은 경우 조금 빠르게 나오는 편인데, 이곳은 조리과정이 조금 더 있는지 주문한 지 약간 시간이 걸리긴 했다.

 

 일단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그냥 족발로 주문했으면 둘이서 반도 못 먹었을 것 같다.  미니족임에도 불구하고 배가 불러서 5점 정도 고기를 남겼다. 

 

 불맛이 강하게 느껴졌고, 맵기도 생각보다는 준수했다.  처음 방송에 나왔을 땐 족발 맛도 지적을 받았던 듯한데, 맛이 많이 준수해진 느낌이었다. 평균 이상은 하는 듯하다. 

 

 뼈가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분리해서 플레이팅 해주셔서 먹기에도 편했다.

 

 

 

 골목식당 애청자이지만 방송에 나온식당들은 처음 가본 거였다.

 

 밥 먹으려고 줄 서는 걸 싫어해서 대부분 줄이 길까 걱정됐었는데, 생각보다는 한가한듯했다. 혹시나 줄이 있을까 봐 밥 문을 꺼리는 분들이 있다면 소년 아저씨 족발은 따로 그럴 걱정은 많이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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