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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마카롱, 뚱카롱 맛집 버찌와 모모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특별 골목 맛집

뚱뚱한 마카롱, 뚱카롱 맛집 버찌와 모모

강마 2020. 2. 16. 10:52

<출처 - 버찌와 모모 Instagram> 

 

 석촌역과 송파역 사이에 있는 마카롱 맛집으로 유명한 <버찌와 모모>는 마카롱에 별 관심 없던 나도 맛있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던 곳이었다.

 

 근처에 있는 회사를 다니다보니 동료 직원들에게 칭찬의 말을 워낙 많이 들었던 터라 관심은 있었는데, 장사가 워낙 잘돼 일찍 문을 닫는 날이 많으나 퇴근길에 아직 영업 중이어서 들러보게 되었다.

 

 

 생방송투데이에 뚱카롱 대박집으로 방송에도 출연하여 마카롱 매니아들이 많이 방문해 줄 서서 구매해야 하는 날들이 많은데 마침 손님도 많지 않아 대기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확실히 늦은시간이다 보니 진열대에 있는 마카롱이 많이 비어있어 조금 아쉬웠으나, 진열되어있는 마카롱들도 충분히 맛있어 보였다. 

 

 가격은 개당 2,500원씩이고 2,800원짜리는 진열대에 가격이 별도로 표기되어있다. 뚱카롱이라 크기도 커졌고 마카롱 안에 과일도 들어가 있어 비쌀 줄 알았는데 가격은 다른 마카롱 집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마카롱 진열대 옆에는 마들렌도 2,000원~2,300원 정도로 판매하고 있었다. 

 

 진열대가 많이 비어보이는것이 마들렌도 인기가 꽤 많은것 같았다. 

 

 

 

 매장내에도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몇 개 마련되어있으나 먹고 가는 사람보다는 포장해가는 사람이 많은지 수량별로 포장해 갈 수 있는 박스가 5구, 10구, 15 구로 분리되어 진열되어있었다.

 

 박스포장은 1,000원의 금액이 추가되며 냉장, 냉동포장도 1,000원이 별도로 추가된다.

 

 

 여러가지 맛을 맛보고 싶었지만 선택의 폭이 많이 좁았던 상황이라 딸기요거트와 청포도요거트, 돼지바를 섞어서 포장을 해 집에 와서 먹었다.

 

 마지막으로 마카롱을 먹었던게 수년 전 몽마르트르 언덕 올라가는 길에 있는 가판에서 사 먹었던 마카롱이었는데 쫀득함과 과일의 신선함, 요거트의 시큼한 맛이 조화가 잘 이루어져 버찌와 모모의 뚱카롱은 마카롱의 고향 프랑스에서 먹었던 그것보다 훨씬 괜찮은 맛이었다.

 

 마카롱이란 디저트 자체가 개인의 취향이 많이 갈려 매니아들만 선호하는 음식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버찌와 모모의 마카롱은 관심이 없는 사람이 먹어도 보편적인 '맛있음'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였다. 

 

 아직 이곳의 마카롱을 맛보지 못한 마카롱 매니어들 혹은 잠실 근처에 데이트하러 온 커플이라면 잠깐 들려 맛있는 마카롱을 음미해보시라.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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