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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김밥이 특이한 24시간 분식점 새마을분식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사각김밥이 특이한 24시간 분식점 새마을분식

강마 2020. 3. 18. 08:44

 

 새마을 식당과 이름이 비슷해서 호기심이 생겼던 방이동 먹자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새마을 분식. 

 

 심지어 간판의 폰트라든지 분위기마저 비슷해서 백종원씨의 더본코리아 체인점인가 했지만, 그건 아니었다.

 

 개업한지 아직 1년이 넘지 않아 매장 안은 매우 깔끔했으며, 최근에 방이동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서서히 이름을 알리고 있는 분위기였다.

 

 

 

 일단 새마을 분식은 24시간 영업을 해서, 늦은 저녁 분식이 먹고픈 사람들이라면 반가운 집이다. 분식집들은 주로 낮에만 영업을 하는 곳들이 많은데 새마을 분식은 밤늦게 까지 영업을 하고, 술도 팔고 있어 2차로 가벼운 메뉴에 한잔 하고플때 방문하기에도 좋다.

 

 즉석떡볶이가 주메뉴이긴 하나, 여러가지 분식집에서 볼 수 있는 식사메뉴도 팔고 있으며 처음 들어보는 사각김밥이라는 메뉴도 나름 시그니처 메뉴인 듯했다.

 

 메뉴판에 사진이 있기는 했지만,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여 스팸햄치즈 김밥을 주문하고 식사메뉴로는 얼큰해물짬뽕라면과 돈까스김치나베를 추가로 주문했다.

 

 

 

 사각 김밥인 스팸햄치즈 김밥은 그냥 큰 김밥이었다.

 

 김에 밥을 넣고 내용물을 넣어 그냥 반절을 접어 놓은 느낌이었다. 크기가 꽤 커서 한입에 먹기는 불가능해서 그런지 비닐장갑이 같이 나온다. 장갑을 끼고 손으로 집어 먹어야만 먹을 수가 있었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의 크기도 크기 때문에 확실한 식감이 느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뭔가 가성비는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둥글둥글한 김밥과는 다른 특이한 매력이 있기에, 한 번쯤은 주문해 볼 법하다.

 

 맛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맛있는 그 맛!! 스팸과 계란, 치즈와 마요네즈의 조합이기에 절대 실패할 수 없는 그 맛이었다.

 

 

 얼큰해물짬뽕라면은 안에 들어간 해물들이 꽤나 실했다. 특히나 라면 국물을 잔뜩 먹은 바지락이 매우 신선해서 특별히 맛있었다.

 

 안에 들어있는 꽃게가 꽤 커서 그런지 국물에 게맛이 잘 배여있어 정말 해물짬뽕을 먹는 기분이었다. 얼큰함도 적당히 느껴지기에 음주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시게 된다면, 국물용으로 주문을 추천해드리고 싶은 맛이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돈까스김치나베는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다.

 

 돈까스김치나베의 생명은 달달함과 매콤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국물 맛인데, 뭔가 김치찌개에다가 돈까스를 넣은 느낌이라 조금 실망스러웠다. 이맛도 저맛도 아닌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안에 들어있는 돈까스가 많은것도 아니었으며, 특히나 가격이 웬만한 전문점들보다도 높은 편이었기에 가성비도 떨어져 선택이 후회되는 메뉴였다. 

 

 우리 테이블 말고는 다들 즉석떡볶이를 주문해서 먹는 분위기였기에 즉석떡볶이의 맛이 궁금해져, 다음에 방문하면 일반 메뉴 말고 즉석떡볶이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이동에서 늦게까지 하는 즉석떡볶이 집이나 분식집을 찾는다면 새마을분식으로 고고씽!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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