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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대표 한강뷰 맛집, 왕대포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강동구 대표 한강뷰 맛집, 왕대포

강마 2022. 12. 5. 10:17

 

 강동구에서 가장 멋진 한강뷰를 자랑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스타시티.

 

 주말 낮 확 트인 한강뷰가 그리워 스타시티의 9층에 위치한 왕대포에 방문해 보았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천호역에서도 도보로 10분 이상은 걸려 접근성이 좋다고 보긴 어렵지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곳을 아는 사람들은 꾸준히 찾는 뷰 맛집이다.

 

 

 보통 뷰 맛집이라 하면 우아한 느낌을 주거나 고급스러운 느낌인 공간들이 많은데 이름이 왕대포라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느낌은 아닐 수 있다. 

 

 

 스타시티 건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바로 있어 타고 9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그냥 실내포장마차로 술만 파는 줄 알았는데 점심에는 점심식사도 제공이 되니 상황에 따라 방문하시면 된다.

 

 

 해산물 위주의 메뉴 구성에 횟집과 이자카야 중간정도 되는 메뉴구성

 

 뷰가 좋아서 그런지 메뉴의 단가는 다른 식당들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다.

 

 식사는 하고 온 상태라 가볍게 뷰를 즐기며 한잔하기 위해 우리는 알탕을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들은 주로 모듬 회 세트 같은 것들을 주문한 곳이 많이 보였는데 대부분 5~10만 원 정도 선이라 가격대는 감안하는 게 좋을 듯하다.

 

 

 천호대교 남단, 천호역 쪽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풍경이 뻥 뚫려있어 뷰 맛집 인정이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어 하늘이 약간 뿌옇고 맑은 날이었다면 더 좋은 뷰를 눈에 담을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름답고 속 시원해지는 풍경이었다.

 

 밤에 보는 풍경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느낌.

 

 실내는 복층구조로 되어있는데 낮시간 대라 손님이 많이 없는 상태라 홀이 한산해서 뷰 보기에 좋은 창가 쪽으로만 손님들이 주로 앉아있었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두부김치와 과일 샐러드.

 

 그냥 무난무난한 맛이었다.

 

 드디어 주문한 알탕이 나왔다.

 

 큼지막한 양푼이에  양이 매우 많이 나와 깜짝 놀랐다.

 

 

 국물만 많은 것이 아니라 알도 가득하고, 향긋한 쑥갓도 많이 들어있어 얼큰한 맛이 아주 좋았다.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딱 술안주로 먹기 좋은 그 맛.

 

 

 확실히 뷰가 좋아서 그런지 접근성이 좋거나 그렇지 않음에도 데이트 하러 온 커플들이 많이 보였다.

 

 인스타에서도 요새 핫플로 종종 보이는 터라 그런지 다른 지역분들에게도 이제 입소문이 조금 난듯하다.

 

 천호동이나 강동구 쪽에서 마땅한 데이트 코스를  찾지 못하는 커플이라면 뷰가 좋은 해산물 포차 왕대포 추천이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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