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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도시여행
한양大양꼬치, 신메뉴 향라깐풍기 후기 본문
왕십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작지도 크지도 않은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번화가는 성동구청쪽이지만, 이 쪽은 주로 대학생들이 모여 노는 곳이다.
한양대역은 정말, 학교를 가기 위한 지하철역이라 식당이나 술집이 거의 없기 때문에 후문이 위치한 왕십리역으로 학생들이 모인다.
덕분에 서울 한복판이라고는 믿기 힘든, 가격이 저렴하고 양은 푸짐한 식당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급(?)이 나뉘는데, 교직원들이 주로 가는 곳과 학생들이 사랑하는 식당이 다르다는 점이 재밌다.
물론 다른 동네에 비해서는 조금 저렴하지만, 대학가에서는 다소 비싼 음식들을 파는 곳을 교직원들이 많이 가는데, 한양대양꼬치도 그런 곳 중 하나였다.
요새야 양꼬치나 마라탕, 마라상궈 등 일부 중화요리들이 젊은 층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대중화가 되어 지금은 학생들도 많지만 말이다.
먹자 골목의 메인 길가에서 살짝 비껴간 골목에 있는 한양대 양꼬치.
왕십리를 오면 워낙 가야할 곳들이 많기에, 1차로 온 적은 거의 없지만 기름진 음식부터 맵거나 담백한 음식까지 종류가 많기 때문에 2차로 종종 오는 곳이다.
가격도 중화요리치고는 부담이 적고 양도 푸짐해 어떤 메뉴를 시켜도 맛이 좋기 때문이다.
이 날도 어김없이 1차를 즐기고, 소화를 시킨 후 도착한 식당. 제법 늦은 시간 있었음에도 남은 자리가 몇 개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무얼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메뉴판을 넘기는데, 최신 메뉴에 향라 깐풍기가 눈에 들어온다.
깐풍기도 좋아하고 매운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메뉴가 나오면 먹어봐야 하는 나에게는, 딱 알맞은 메뉴다.
주문을 하고 나니, 음식이 많이 매워서일까. 밑반찬과 별개로 콩나물국도 따로 주신다.
곧 화자오 특유의 향이 가득 담긴 깐풍기가 나오는데, 와 겉모습만 봐서는 깐풍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붉은빛이 곱다.
튀김옷은 폭신한 찹쌀반죽 튀김인데, 소스가 마라가 아닌 향라라서, 더 향이 순하고 마비되는 맛은 없어 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마라상궈의 1단계를 먹는 정도랄까. 콩나물국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살짝 긴장했는데, 얼얼하지 않고 감칠맛은 살아나 술과 안주가 쭉쭉 들어간다.
막상 먹어보니, 대단히 낯선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향라 깐풍기.
꿔바로우 대신 양꼬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 듯한 조합이라, 다음에 꼭 시도해 봐야겠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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