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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천호 소주파는 피자집, 레코드피자

강마 2025. 2. 3. 10:16

 

 몇 달쯤 전에 천호에 생긴 레코드피자. 요즘 보기 드문, 매장 운영을 하는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다.

 

지나가면서만 보다, 소주도 판매를 하기에 연초쯤 방문을 했더니 아직 크리스마스의 기운이 남았다.

 

 

 1층은 주방까지 있어 상당히 좁다. 그래도 2층이 있는 덕분에 층고가 높아 답답하지는 않은 편이다.

 

벽면에 대형 스크린에서는 스포츠 경기를 연속 틀어주는 걸 보니 외국의 스포츠 펍 분위기가 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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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인지 맥주는 물론이요 소주부터 칵테일, 위스키, 와인까지 주종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메뉴도 피자와 치킨을 메인으로 갖가지 사이드 메뉴를 곁들일 수 있어 파티팩을 염두에 둔 구성인 듯. 좋은 점은 피자를 조각으로도 판매한다는 것이다.

 

 

 나는 첫 방문이기도 하고 끼니를 해결할 겸 온 거라, 피자 반 판과 사이드 메뉴 2가지가 나오는 시그니쳐 세트로 주문을 했다.

 

기본으로 피자타임이라는 과자와 핫소스만 제공이 되기 때문에 할라피뇨나 피클은 요청을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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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도 많은지 시간이 조금 걸려서야 나온 피자. 플래터처럼 한 판에 모두 담아주니 무척 푸짐해 보인다.

 

그런데 피자가 진짜 얇다. 씬피자도 아니고 또띠아 정도의 두께인 듯, 입에 넣는 순간 바스락 사라질 정도라 당황스럽다. 도우 얇은 피자를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과자 같다고 해야 하나.

 

 

 먹기 편하게 한 입 크기로 잘라진 점은 좋으나 피자를 먹는 기분이 들지 않아 오묘하다.

 

사이드는 케이준 감자를 골랐는데, 갈릭 나쵸도 서비스로 몇 개 나왔다. 감자튀김은 엄마의 손길에서 먹는 그 감자라 좋다. 적어도 이 구성에서, 방금 튀긴 감자를 이길 수 있는 음식은 없지 않을까. 

 

 

 나쵸는 평범하고 갈릭 콘샐러드는 이름은 거창하지만, 갈릭 마요에 올리브 조금 통조림 옥수수가 전부다.

 

그래도 다른 음식들이 짜고 바삭한 식감만 있다 보니 의외로 콘샐러드가 큰 역할을 한다.

 

 

 통신사나 각종 카드 할인으로 인해 메이저 피자집을 제 돈 주고 먹어본 적 없는 입장에서는, 가격 대비 아쉬운 구성이다.

 

가게 분위기나 메뉴 구성을 봤을 때 미국식 피자집을 기대했는데 말이다. 

 

 

 2명보다는 여러 명이 와서 가볍게 즐기기 좋을 법한, 레코드 피자였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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