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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명동 맛집 (5)
소곤소곤도시여행
옛날 사람인 나에게 명동은, 다른 번화가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 평상시에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직장인들로 복작거리고, 주말이나 연말이 되면 길거리를 가득 메우는 인파에서 설렘이 느껴지는 곳. 코로나 이후로 유령도시처럼 비어버린 거리를 볼 때마다 속상한 마음마저 들었었는데, 드디어 명동이 돌아왔다. https://whispertrip.tistory.com/780 해산물러버들에게 사랑받는 집, 초장집 종로점 간판에 상호명이 뒤집어 적혀 있는 초장집이라는 가게가 언젠가부터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번화가마다 하나씩은 꼭 보이는 곳인데, 줄 서는 지점도 제법 많다. 프랜차이즈가 새로 생기면 한번 whispertrip.tistory.com 종로와 더불어 서울에서 내가 가장 애정하는 장소인만큼 주기적으로 가는 편인데,..
명동이 돌아왔다. 코로나 이후 텅 빈 건물에 임대문의만 붙어 있던 것도 이제 옛말. 예전부터 명동을 좋아하는 내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활기찬 상점가에서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들을 보니 뿌듯하기는 한데 식당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명동교자는 말할 것도 없고 이남장, 하동관 모두 한참은 대기해야 할 분위기. 오랜만에 명동에서 정통 한식을 먹고 싶었는데 말이다. 그렇게 주위를 맴돌다 눈에 들어온 곳은 감자탕집. 명동에서 굳이 감자탕을 먹고 싶진 않아서 돌아서려는데 옥외 메뉴판에 시선을 잡아끄는 메뉴가 하나 보인다. 뼈 숯불구이. 전부터 신설동에 뼈구이로 유명한 곳이 있다 해서 이번 연휴에 도전해 볼 생각이었는데 을지로 한복판에서 만날 줄이야. 생각지 못했던 메뉴지만 마침 연휴를 시작하며 낮술로 자축을..
누군가 나에게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억을 묻는다면, 산타도 트리도 아닌 명동이다. 지금은 건물 곳곳에 임대문의가 붙어 있어 예전의 명성을 잃은 지 오래지만. 라떼만 해도 크리스마스나 연말에는 이유불문 성별불문 모두들 약속이라도 한 듯 명동거리를 배회했었다. 명동 한복판에 있는 빨간색 자선냄비와, 형형색색의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 놓은 빌딩들, 흥겨운 캐롤과 커다란 트리가 반겨주던 곳. 그리고 차가운 바람에 섞여 들어오는 맛있는 냄새가 크리스마스에 대한 나의 기억이다. 그런 명동에서 나의 최애 가게는, 지금은 너무도 유명한 명동 칼국수다. (지금은 명동교자로 상호가 변경되었지만) 부모님을 따라 명동 성당에 오게 되면, 미사 시간에 착하게 앉아서 기다린 댓가로 주어진 상이라고나 할까. 칼국수보다는 돈가스를 더 ..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았던 랜드마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걸 보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라는 말이 절로 실감된다. h&m 국내 1호점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운 마음에, 방문한 명동. 텅 비어버린 건물에 작별인사를 고하고 돌아서며 드는 생각, 밥이나 먹으러 가자. 대놓고 맛집부터 숨어있는 맛집까지 명동 일대를 꿰고 있는 친구와 동행한 터라, 메뉴 이름만 말하면 식당이 줄줄 흘러나온다. 참 좋은 친구다. 며칠 전부터 맛있는 쌀국수가 생각나던 참이라 이야기를 해주니 자신만만하게 앞장을 선다. 자그만 골목에 숨어있어 관광객들은 잘 모르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해장 쌀국수로 유명한 집이라나. 리틀 하노이라는 다소 체인점스러운 이름이지만 명동에만 있는 단독 매장. 가게가 그리 크지 않아 점심시..
세계 미식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홍콩. 혹자는 쇼핑의 천국이라곤 하지만, 나에겐 식도락의 천국인 도시. 지금은 정치적, 사회적 문제로 방문하기 어렵지만 갑자기 홍콩식 완탕면이 무척 먹고 싶더라. 가을이 오니 먹고 싶은건 왜 이리도 많은지. 궁여지책으로 무교동에 있는 청키면가로 향했다. 청키면가는 홍콩에서 유명한 완탕집이라 우리나라에 처음 지점이 생겼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그런데 국내 1호점이던 홍대점은 없어지고 제일 유명해진 곳이 바로 이 무교점. 명동, 을지로 빌딩 숲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도 인기 만점인 곳이다. 한 끼 점심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현지의 맛을 잘 살려 확고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가게. 대표 메뉴는 새우완탕면과 짜장로미엔이지만 그 외의 광동요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