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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도시여행
매콤달콤은 잠실 여고 앞 즉석떡볶이 집들 중에서 유일하게 두끼처럼 뷔페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게 앞에서는 일반 떡볶이와 순대, 튀김들을 팔고 있고, 안에서 먹고 가는 경우에는 성인 5,900원, 학생은 4,900원에 원하는 사리를 맘껏 넣어 즉석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학교 앞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확실히 요금이 저렴하다. 먼저 즉석떡볶이도 요새 사리 몇개 넣어서 먹다 보면 둘이서 만원 중반대는 기본인데 여기는 둘이서 12000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즉석 떡볶이 외에도 다른 분식들도 생각보다 맛있다. 단 탕수육은 전에 한번 주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냥 냉동 탕수육이라 굳이 주문할 필요는 없을듯하다 사장님께 인원을 말씀드리면 기본적인 야채를 넣어 국물을 준비해 주신다. 요청드릴때 매운..
오픈한 지 3년쯤 돼가는 . 헬리오 시티 후문 쪽, 송파역과 석촌역 중간쯤에 있는 조그마한 술집이다. 간판이나 외부 인테리어의 느낌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듯 처음에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파는 술집 콘셉으로 시작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살짝 유럽 느낌이 나는 퓨전 펍 느낌으로 운영하시는 듯하다. 워낙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골목이라 아는 사람만 찾게 되는 위치이지만 그래도 한번 왔던 사람들은 꾸준히 찾게되는 집이다. 가게 이름처럼 음식도 맛있고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셔서 손님들에게 기쁨을 주기 때문인가 보다. 카운터는 위스키들이 진열되어있어 BAR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반대쪽 벽에는 서양 회화들이 걸려있어 레스토랑을 연상시킨다. 또 가게 입구 쪽에는 다트 머신이 있어 미국식 PUB의 느낌도 있다...
로꾸아지는 근처에는 가락동 근처에는 거의 없는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이다. 아담한 규모에서 가족끼리 운영을 하고 있으며, 근처가 번화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식사 시간대에는 거의 줄을 서야 하는 근처에서는 유명한 맛집이다. 대기가 자주 있기때문에 가게 앞에 대기 순서를 적는 화이트보드가 있다. 이 골목에 대기를 하면서까지 먹는 식당은 거의 없고 거리도 매우 한산하다 보니 대기열을 보면 조금 낯설기도 하다. 포장도 가능해서 포장을 해가는 손님들도 굉장히 많다. 다행히 우리는 딱 한자리만 비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냉모밀 정식과 고로케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모밀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는지 거의 모든 손님들이 냉모밀을 먹고 있다. 냉모밀정식을 주문하면 조그마한 돈..
송파동에 있는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모꼬지애 바로 옆에 있는 가나안 즉석 떡볶이. 모꼬지애 떡볶이가 가격 대비 그렇게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어서 근처 떡볶이집을 방문할 때는 여기 가나안이나 좋은맛남, 또는 청년다방에 방문하는 편이다. 특히 전날 술을 마셔 해장이 필요할 땐 무조건 여기 가나안에 방문한다. 그냥 동네 분식집인데 맛있는녀석들이 지금처럼 뜨기 전 초창기에 방송에도 나왔었다고 한다. 허름한 간판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옛날 분식집의 느낌이 많이 남아있어 반가운 느낌이다. 떡볶이 가격대는 근처 다른 떡볶이집들과 비슷하다. 모꼬지애만 조금 비싸고 나머지는 거의 비슷비슷하다. 가나안은 사리를 주문하지 않으면 먹을게 거의 나오지 않아 사리 주문이 필수이다. 배가 좀..
미세먼지가 많아진 요즘, 목이 칼칼할 때마다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은 역시나 삼겹살이 아닐까 싶다. 요새 삼겹살 값이 고기에 따라 천차만별인 와중에, 특별히 생삼겹살을 선호하는 게 아니라면 냉동삼겹살은 어떨까? 골목식당 경희대편에서 김성주씨도 언급했듯이 요새 냉동삼겹살이 인기인듯하다. 마냥 비싸기만 한 식당들보다, 사람들도 합리적인 가격, 가성비 등을 따지기 시작하면서 냉동삼겹살이 새로 조명을 받고 있는 듯하다. 회사 근처에 있어 방문하게 된 철뚝집. 오픈했을때부터 꾸준히 한 달에 한번 이상은 방문했던 것 같다. 주변 상권의 삼겹살 가격이 평균 13,000원인데 반해, 철뚝집은 냉동이긴 하지만 삼겹살이 8,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가성비가 좋아 자주 방문했다. 고기의 종류는 3종류. 철뚝삼겹살(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