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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가락시장] 시원한 냉모밀에 맛있는 돈까스, 일본돈까스 맛집 로꾸아지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특별 골목 맛집

[송파/가락시장] 시원한 냉모밀에 맛있는 돈까스, 일본돈까스 맛집 로꾸아지

강마 2019. 5. 30. 08:55

 

 

 로꾸아지는 근처에는 가락동 근처에는 거의 없는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이다. 아담한 규모에서 가족끼리 운영을 하고 있으며, 근처가 번화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식사 시간대에는 거의 줄을 서야 하는 근처에서는 유명한 맛집이다.

 

 대기가 자주 있기때문에 가게 앞에 대기 순서를 적는 화이트보드가 있다. 이 골목에 대기를 하면서까지 먹는 식당은 거의 없고 거리도 매우 한산하다 보니 대기열을 보면 조금 낯설기도 하다. 포장도 가능해서 포장을 해가는 손님들도 굉장히 많다. 다행히 우리는 딱 한자리만 비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냉모밀 정식과 고로케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모밀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는지 거의 모든 손님들이 냉모밀을 먹고 있다. 냉모밀정식을 주문하면 조그마한 돈까스와 함께 나온다.

 

 

 홀을 가득 메운 손님들로 주방이 매우 바빠 보였다. 우연히 옆에 분과 대화하는 게 들렸는데 사장님 처남께서 일본에서 기술을 배워와서 가족분들끼리 같이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모밀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 때문에 먼저 사이드 메뉴인 돈까스가 나왔다. 6조각 정도가 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며 샐러드와 같이 나온다. 돈까스 소스에는 연겨자가 들어있어 소스와 섞어서 돈까스를 찍어먹으면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돈까스는 두툼한 고기에 튀김옷이 매우 얇아서 바삭바삭하며, 튀기자마자 바로 나오기 때문에 식감이 매우 좋다. 돈까스만 따로 주문해서 먹어도 충분히 맛있을만할 듯하다.

 

 

 

 먼저 나온 돈까스를 반쯤 먹으니 냉모밀이 나왔다. 그릇도 매우 크고 면의 양도 적지 않다.

 

 냉모밀의 생명은 첫번째가 시원함인데 얼린 육수가 가득 들어있어서 정말 시원했다. 들어있는 고명들도 김가루나, 파, 간 무 등 일반적인 냉모밀에 들어있는것들도 넉넉하게 들어있다. 맛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튀김가루의 식감이 매우 바삭하다는게 냉모밀의 맛을 더 돋워주는 듯했다.

 

 이 정도로 냉모밀을 하는식당은 흔치 않아 대기를 하면서 먹을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냉모밀 중에서는 압구정의 '하루'가 1등이고, 그다음 정도의 맛은 나는 듯하다.

 

 만원도 안 하는 가격으로 배부르게 냉모밀과 돈까스를 맛볼 수 있어 가격도 착한편인듯하다. 고로케때문에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으니 여러명이 함께 방문하게 된다면 고로께도 주문해보는것이 좋을 듯 하다.

 

★주요 메뉴 가격★

 냉모밀정식 9,500원 / 돈까스정식 8,000원 / 우동정식 8,000

고로케 3개 5,000원 / 5개 7,000원

  

 ★영업시간★

일요일-월요일 휴무, 11:30 ~ 20:00(휴식 15:00 ~ 17:00)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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