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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석촌동] 가성비 좋은 냉동삼겹살 맛집, 철뚝집 석촌점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특별 골목 맛집

[송파구/석촌동] 가성비 좋은 냉동삼겹살 맛집, 철뚝집 석촌점

강마 2019. 4. 9. 13:13

 

 미세먼지가 많아진 요즘, 목이 칼칼할 때마다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은 역시나 삼겹살이 아닐까 싶다. 요새 삼겹살 값이 고기에 따라 천차만별인 와중에, 특별히 생삼겹살을 선호하는 게 아니라면 냉동삼겹살은 어떨까?

 

 

 

 

 골목식당 경희대편에서 김성주씨도 언급했듯이 요새 냉동삼겹살이 인기인듯하다. 마냥 비싸기만 한 식당들보다, 사람들도 합리적인 가격, 가성비 등을 따지기 시작하면서 냉동삼겹살이 새로 조명을 받고 있는 듯하다. 

 

 

 회사 근처에 있어 방문하게 된 철뚝집. 오픈했을때부터 꾸준히 한 달에 한번 이상은 방문했던 것 같다. 주변 상권의 삼겹살 가격이 평균 13,000원인데 반해, 철뚝집은 냉동이긴 하지만 삼겹살이 8,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가성비가 좋아 자주 방문했다. 

 

 

 

 고기의 종류는 3종류. 철뚝삼겹살(냉동)이 메인 메뉴이긴 하나 생삼겹살을 드시는 분도 많이 볼 수 있다. 생삼겹살 주문 시에는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 주신다.

 

 

 직원은 보통 총 세 분. 사장님과 사장님 따님, 그리고 그 친구분이 직원으로 일하시는데 세 분 다 너무 친절하시다.

 

 

 

 평소와 같이 철뚝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하면 버섯과 함께 후추가 뿌려진 고기가 저렇게 한가득 나온다. 

 

 

 

 

 냉동삼겹살은 고기보다는 함께 곁들여 먹는 밑반찬과 파절이가 중요한데 아래처럼 반찬은 단촐한 편이다. 구워 먹을 수 있는 김치와, 생채, 콩나물, 그리고 쌈 야채 등이 함께 나온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파절이의 맛.  사장님께서 전체적으로 음식 솜씨가 있으신 편이라 그런지 양념이 맛이 좋다.

 

 

 

 파절이는 가위로 한두번 싹둑 잘라서 양념에 잘 비벼주면 곁들여 먹기 좋은 크기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파절이를 좋아하고 철뚝집 파절이는 양념도 맛있게 나와서 꼭 한 번씩 리필을 시켜 먹는다.

 

 

 

 

 여기서 다가 아니고 된장지깨와 계란찜도 서비스로 제공된다. 대신 추가 시에는 메뉴판에 나와있는 대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주문하면 된다. 

 

 

 

 

 고기를 불판에 올리고, 함께 나온 버섯과 김치, 마늘을 불판에 잘 올린다. 냉동이고 고기가 얇다보니 불이 너무 강하면 연기가 많이 나기 때문에 불판이 덥혀진 이후부터는 불을 살짝 줄이고 굽는 것이 좋다.

 

 

 

  

 고기를 다 먹고 나서는 역시나 빠뜨릴수 없는 것이 볶음밥이다. 우리는 방문 시에 고기양이 많아 다 먹지 못하는 편인데, 볶음밥을 주문하면 그렇게 남은 고기들과, 남은 김치, 반찬들을 사장님께서 수거해가셔서 다른 첨가물과 함께 잘게 잘라서 볶아 주신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로 가면 앞에 요쿠르트와 커피 머신이 있는데, 나는 보통 입가심으로 요구르트를 하나씩 먹는다. 마무리 서비스까지 좋은 철뚝집.

 

 

 

 철뚝집도 요새는 옆에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시작되고부터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다고 한다. 특히나 주말 같은 경우에는 대기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고 한다. 

 

 사장님께서 워낙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이 있는데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니 이보다 좋을 순 없을듯하다. 앞으로도 사업 많이 번창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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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메뉴 가격★

 

철뚝삼겹살(냉동) 8,000원 / 생삼겹살 12,000원 / 생목살 10,000원

철뚝볶음밥 2,000원 / 냉면 5,000원

음료수 1,500원 / 소주 4,000원

 

 

 

 

▣ 찾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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