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도시여행

[경북/경주] 천오백년 전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국립경주박물관(무료주차) 본문

도시여행가이드/국내여행편

[경북/경주] 천오백년 전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국립경주박물관(무료주차)

강마 2019. 6. 17. 13:41

 

 

 박물관, 미술관 관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신라의 유물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국립 경주 박물관에 방문해보았다. 국립박물관답게 관람료는 무료, 하지만 인원수 체크 때문에 그런지 티켓부스에서 티켓을 받아 입구에 제출해야 된다. 

 

 친절하게 숫자로 표기가 되어있으니 아래 사진을 따라 이동하면된다.

 

 

 

 1번 표 받는 곳에서 그냥 표를 받아, 2번에다가 제출하고 바로 입장하면 된다.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넓은 광장에 박물관 본관과 에밀레종이 있는 건축물이 보인다. 20년도 넘은 시간만에 방문했음에도 예전 기억이 살짝살짝 나는 게 신기했다.  여전히 경주는 수학여행으로 오는 아이들이 많은지 중간중간 학생 단체 관람객들이 많이 보였다.

 

 오사카 여행 시 교토를 방문하게 되듯이, 요새 부산 관광객이 늘어서 근처인 경주도 방문하는 외국인이 많이 늘어났는지 외국인도 많이 보였다. 

 

 

 

 역시나 삼국시대를 제패한 신라의 유물들이 많이 남아있었으며, 국보로 지정되어있는 문화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나 금과 금동으로 만들어진 물건들이 많아 그 화려함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화려한 유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짧지 않은 관람시간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아기자기한 조형물들도 많이 있었다. 흙으로 빗은 토우들이 형태적으로 뛰어나진 않았지만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세월을 버텨 지금까지도 모양을 온전히 갖추고 있다는 점이 너무 신기했다.

 

 

 

 경주의 모형에도 나와있듯이 당시 경주의 크기는 정말 상상 이상이라고 한다. 인구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던 천오백 년 전에 이 정도 규모를 갖추고 있는 도시는 동아시아에서도 손에 꼽는 수준이라고 한다.

 

 일본 교토처럼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우리나라를 침범했던 왜구, 원나라 등에 대한 원망도 다시금 떠올랐다.

 

 

 

 경주는 역사가 깊은 곳인 만큼 지금도 도시 곳곳에서 발굴작업이 진행 중이다. 금령총도 그런 곳들 중 하나인데 6월 30일까지 금령총 금관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하고 있어, 발굴 진행 과정과 발굴 중 출토된 일부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꾸며놓기는 잘 꾸며놓은 것 같았다.

 

 아직 2주 정도 시간이 있으니 궁금하다면 방문해서 볼만하다.,

 

 확실히 요새는 미디어 기술이 발달해서 박물관도 미디어아트 식으로 스토리 전개나 전시장을 꾸며 놓아서 세련된 느낌이 강해진 것 같다.

 

 

 

 에밀레 종(성덕대왕 신종)은 20분에 한 번씩 녹음된 타종 소리가 흘러나온다. 알쓸신잡에도 나왔었지만 녹음된 소리임에도 야간에 신중에 신중을 더하여 녹음을 한 소리를 내보내서 그런지 소리가 꽤 괜찮게 들렸다.

 

 

 

   ▣ 관람시간 : 10:00 ~ 18:00 (토, 일, 공휴일은 1시간 연장)

   ▣ 관람료 : 무료

   ▣ 주차료 : 무료

   ▣ 휴무일 : 1월 1일, 설, 추석

   ▣ 주  소  :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gyeongju.museum.go.kr

Comments